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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문 사장. (사진 = 삼성전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17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마운틴뷰에 위치한 삼성리서치 아메리카(SRA)에서 ‘2025 테크포럼’을 열고 글로벌 기술 인재들과 인공지능(AI) 비전 및 최신 기술 트렌드를 논의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번 포럼에는 글로벌 리더급 개발자와 삼성전자 주요 경영진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주제는 ‘앰비언트 AI(Ambient AI)’, 즉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인공지능이었다. 각 사업부 임원들은 AI 기반 제품 전략과 연구 방향을 공유하며 미래 비전을 논의했다.

삼성리서치 AI센터장 김대현 부사장은 ‘자율적 목표 수행을 위한 인공지능(Agentic AI)’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노태문 사장은 “AI를 가장 잘 활용하고 AI로 성장하는 ‘AI 드리븐 컴퍼니(AI Driven Company)’로 도약하겠다”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해 지속 가능한 사업구조로 전환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도전과 혁신의 DNA를 기반으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조직문화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글로벌 기술 인재들과의 네트워킹과 협력 강화를 통해 AI 중심의 미래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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