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2025년형 TV와 모니터에 생성형 AI ‘퍼플렉시티(Perplexity)’를 업계 최초로 탑재하며 차세대 AI 스크린 경험을 선보인다.
적용 모델은 마이크로 RGB, Neo QLED, QLED, OLED, 더 프레임 프로·더 프레임 TV와 M7, M8, M9 모니터다.
퍼플렉시티는 AI 기반 검색 엔진으로, 신뢰 가능한 출처에서 정보를 수집·분석해 심층 답변과 추가 질문을 제공한다. 영화 추천, 여행 계획, 스포츠 결과, 기업 실적 분석 등 다양한 주제의 질문에 맞춤형 답변이 가능하다.
사용자는 TV·모니터의 앱스(Apps) 탭 또는 리모컨 AI 버튼으로 비전 AI 컴패니언을 실행해 퍼플렉시티를 사용할 수 있으며, 탑재 제품 구매 시 퍼플렉시티 프로 12개월 무료 구독 혜택을 받는다.
삼성전자는 연내 OS 업데이트를 통해 2023·2024년형 TV와 모니터에도 퍼플렉시티를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안희영 상무는 “퍼플렉시티 탑재로 개인화된 AI 스크린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라이언 푸티 퍼플렉시티 사업개발 상무는 “삼성과의 협업으로 전 세계 삼성 기기 사용자들에게 혁신적 AI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CES에서 공개한 비전 AI 컴패니언을 시작으로, 지난 8월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을 탑재한 데 이어, 퍼플렉시티 도입까지 확대하며 콘텐츠 탐색과 일상 지원이 가능한 AI TV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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