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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 식품회사의 주요주주.....‘잘하는 것에 집중한다?’

NSP통신, 박정섭 기자, 2014-01-14 22:09 KRD7
#현대산업(012630) #삼양식품(003230 #건설 #식품 #지분

(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건설회사가 식품회사의 3대주주?

현대산업개발이 그렇다.

건설산업이 최악인 상황에 직면해 있고 건설회사마다 강력한 구조조정을 하고 있는 마당에 식품회사에 투자한 건설회사다. 과거에 투자한 것이라고 하지만 이 지분을 팔 계획은 없다고 밝혀 구조조정에 역행한다는 지적도 일부에선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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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은 라면생산을 주력으로 하는 삼양식품의 3대주주로 현재 지분율은 17.7%다.

현대산업개발이 삼양식품의 지분을 처음 사들인건 지난 2005년.

당시 현대산업개발의 고 정세영 명예회장과 삼양식품 창업주인 전중윤회장과의 친분관계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양식품의 출자전환 과정에서 ‘백기사’ 역할을 하기위해 삼양식품의 주식을 사들인 것.

하지만 일부에선 ‘건설회사가 웬 식품회사의 주요주주냐’라며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다 현대산업개발도 그리 녹녹치 않은 상황이란 점에서 삼양식품의 지분을 매각해야 하지 않느냐라는 주문도 나온다.

현대산업개발의 지난해 말 순 차입금만 약 1조 4000억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올 2월 3500억원을 비롯 올 해 상환해야 할 단기부채만 6000억원 규모에 달한다.

여기에다 실적도 그리 변변치 않다. 2012년에 연결기준으로 당기순손실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해에도 800억원이상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년연속 적자인 셈이다.

지난해 4분기엔 실적이 급격히 악화돼 영업익측면에서도 영업손실이 예상된다고 신한투자증권은 예측했다.

현대산업개발의 한 관계자는 “삼양식품의 지분을 매각한다는 이야기는 들어보지 못했다”며 “현재로선 그럴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 시장 전문가는 “건설회사들이 자산 매각등 고강도 재무구조 개선 노력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굳이 식품회사에 지분보유를 고집해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박창민 현대산업개발 사장은 “책임감을 가지고 잘하는 것에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고 올 신년사에서 밝힌바 있다.

식품회사의 지분을 사들이고 보유를 계속 고집하는 게 과연 잘하는 것에 집중한다고 할 수 있을까?

desk@nspna.com, 박정섭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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