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NSP통신) 정송이 기자 = 글로벌 시가총액 1위 바이오기업과 제약기업이 모두 당뇨 및 비만치료제 기업으로 나타났다. 2위 기업과 시총 격차도 컸다.
5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가 미국 불핀처(BullFincher)의 최신 통계를 인용해 발표한 데 따르면 글로벌 시총 상위 10위권 바이오기업에 국내 삼성바이오로직스(5위), 셀트리온(6위), 알테오젠(8위)이 이름을 올렸다. 또 상위 100위권에는 이들 3사 외 SK바이오팜(36위)과 SK바이오사이언스(74위)가 포함돼 총 5개사가 순위에 들었다. 중국기업들 다수도 바이오기업 시총 100위권 순위에 자리했다.
글로벌 시총 1위 바이오기업은 덴마크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였다. 이 업체는 시총 2182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2위는 미국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Regeneron Pharmaceuticals)로 시총 663억3000만 달러였으나 1위와는 3배이상 격차를 보였다.
한편 글로벌 시총 상위 10위 제약기업에는 아쉽게도 국내 기업 중 한 곳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그나마 상위 100위권에 유한양행(60위)과 한미약품(76위)이 포함돼 체면을 살렸다.
1위 제약기업은 시총 시총 8053억4000만 달러 미국 일라이릴리(Eli Lilly)로 나타났다. 뒤 이어 시총 4487억6000만 달러인 존슨앤존슨이 2위를 차지했다. 두 업체간 차이는 약 1.8배였다. 미국 외 기업으로는 영국 아스트라제네카(4위), 스위스 노바티스(5위), 프랑스 사노피(10위)가 10위권에 포함됐다. 또 일본, 중국, 인도 기업이 다수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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