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NSP통신) 정송이 기자 = 유한양행(000100)이 한국얀센과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의 국내 판촉 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양사는 지난달 31일 협약식을 체결하고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에 대한 공동 판촉 활동을 전개하기로 협의했다.
국내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의 판촉 활동은 글로벌 판권을 보유한 존슨앤드존슨이 주도해 왔으나 이번 협약을 통해 유한양행과 공동으로 진행하게 됐다. 유한양행은 그간 렉라자 단독요법의 판촉을 담당해 왔다. 이번 협약으로 유한양행은 병용요법에 대한 공동 판촉으로 역할을 확대하게 됐다.
양사는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의 접근성 확대를 위해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각 치료제의 유통은 기존대로 리브리반트는 존슨앤드존슨이, 렉라자는 유한양행이 맡는다.
리브리반트는 EGFR과 MET을 동시에 억제하는 최초의 이중 특이적 항체다. 렉라자는 3세대 EGFR 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TKI)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렉라자는 국산 폐암 신약으로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며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이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공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한국얀센과 적극 협업하겠다”고 밝혔다.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은 EGFR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L858R) 치환 변이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제로 올해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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