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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의 고교학점제 운영 성과 공유회 모습. (사진 = 강원도교육청)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이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을 앞두고 학교 운영 역량을 높이기 위한 성과 공유회를 열었다.

‘고교학점제 운영 성과 공유회’는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평창 휘닉스 호텔에서 진행됐다.

공유회에는 도내 전체 일반고의 고교학점제 담당 교원과 종합지원단, 교육전문직원이 참여했다. 주요 내용은 고교학점제 역량 강화 연수, 운영 우수 사례 발표, 2026년 개정 사항 안내 등이다.

연수 과정에서는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실현을 위해 필요한 진로·학업 설계의 중요성과 학교별 지도 체제 구축 방안이 다뤄졌다. 학생 선택과목에 따른 반 배정 및 시간표 작성 실습도 함께 진행돼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

우수 사례 공유 시간에는 고교학점제 종합지원단 3개 분과(교육과정·진로·학업 설계·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가 진행한 연구성과와 운영 경험이 발표돼 학교 간 학습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이어 중등교육과 담당 장학사들이 2026 고교학점제 개정 사항, 2022 개정 교육과정,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 공동교육과정 및 온라인학교 운영 방향 등을 안내했다.

김성래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성과 공유회를 통해 2026년 고교학점제 운영 준비를 더욱 견고하게 할 것”이라며 “강원형 고교학점제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학교와 학생을 지원하는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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