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LG전자(066570)가 webOS 기반 FAST(무료 광고 기반 스트리밍) 서비스 ‘LG채널’을 아랍에미리트(UAE)와 대만에 순차 론칭하며 글로벌 생태계 확장을 가속하고 있다.
이번 진출로 LG채널 서비스 국가는 아시아·북미·유럽·중남미에 이어 중동과 대만을 포함해 총 36개국으로 늘었다.
LG채널은 UAE에서 러빙 두바이, 와치 잇 등 지역 특화 채널과 더불어 블룸버그 텔레비전, 유로뉴스 등 글로벌 뉴스와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영화, 키즈,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 콘텐츠를 제공한다.
중동 내 높은 K-콘텐츠 수요를 반영해 K-베이스볼 TV, 아리랑 TV, @K-뮤직, K-ASMR 등 한국 스포츠·음악·예능 전문 채널도 편성해 한류 확산에 나선다.
아랍어권 시청자를 위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는 방식을 반영한 전용 인터페이스를 적용하는 등 현지 시청 환경에 맞춘 UI도 도입했다.
대만에서는 OTT 플랫폼 오피와 파트너십을 맺고 CTV·CTS 등 지상파, 경제뉴스, 영화·예능·키즈 채널과 함께 KLPGA, @K-뮤직, 한국 드라마 ‘굿파트너’ 전용 채널 등 K-콘텐츠 라인업을 강화했다.
2015년 출범한 LG채널은 각 국가·지역 취향에 특화된 4000개 이상 채널을 제공하고 있으며, webOS를 탑재한 TV는 전 세계에서 2억6000만대를 넘어섰다.
LG전자 webOS플랫폼사업센터장 조병하 전무는 “지역 맞춤형 다채로운 콘텐츠와 서비스로 LG채널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면서 전 세계 어디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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