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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T)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KT(030200)가 경찰청과 함께 폭발물 허위신고 등 신종 유형 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해 RCS(리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메시징을 활용한 예방 캠페인을 전개한다.

양 측은 지난 11월 6일 폭발물 허위신고 예방 공익 RCS 메시지 송출을 시작으로, 3일부터는 사이버 도박과 전동킥보드·픽시 자전거 불법 사용 관련 예방 정보를 연내 순차 발송할 계획이다.

텍스트만 제공하는 기존 문자와 달리 카드형 형식을 지원하는 RCS 메시지는 주요 유의사항을 시각적으로 전달할 수 있어 청소년·학부모 대상 범죄 예방 안내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KT는 겨울방학으로 스마트폰 사용이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3일 사이버 도박 관련 메시지를 발송하고, 가정에서 부모가 자녀의 도박 징후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체크 포인트를 카드뉴스 형식으로 제공한다.

이번 캠페인에는 KT의 빅데이터 분석 역량이 활용돼 초·중·고생과 학부모를 연령대, 가구 형태 등으로 세분화해 전국 20만 명에게 맞춤형 예방 메시지가 발송된다.

회사측은 청소년 픽시 자전거 불법 사용과 전동킥보드 사고 증가에 대응해 교통 안전·범죄 예방 정보를 추가로 안내, 일상 속 안전사고와 교통 범죄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KT 서비스Product본부장 김영걸 상무는 “KT가 보유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청소년 범죄 예방 메시징 서비스를 진행하게 돼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경찰청과 함께 청소년을 각종 범죄로부터 보호하는 예방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청 김호승 생활안전교통국장은 “KT와의 협력으로 변화하는 청소년 불법 요인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예방 방법을 널리 알리는 전략적 홍보를 펼치게 됐다”며 “청소년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회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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