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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임성수 기자)

(서울=NSP통신) 임성수 기자 = 증권업계에는 전략적 제휴와 프라이빗 자산관리(PWM) 센터 오픈을 통해 각사 실적 상승 요인이 포착됐다. 이를 통해 각사별 기업금융(IB)·자산관리(WM) 전략의 상이점이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다. 이에 더해 업계에는 소비자 보호 및 선물옵션 관련 이벤트가 실시되며 투자자 유치 활동 역시 활발했다.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개편을 통한 고객 편의성 제고 활동도 지속됐다.

◆미 클리프워터와 전략적 제휴 체결…“사모자산 공급 역량 확대할 것”

한국투자증권이 글로벌 대체투자 운용사인 클리프워터(Cliffwater)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회사는 클리프워터와의 이번 제휴로 상품 개발·판매 부문 상생 및 해외 사모자산 상품 고객 접근성 강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클리프워터는 미국 사모대출(Private Credit) 및 사모주식(Private Equity) 시장에서 자문자산을 포함 총 1270억달러를 운용하고 있다. 스티븐 네스빗(Stephen Nesbitt) 클리프워터 최고경영자(CEO)는 “한국투자증권은 한국 및 아시아 전역에서 높은 명성과 전문성을 갖춘 금융사”라며 “새로운 파트너십이 클리프워터의 성장에도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THE 센터필드 W 오픈…초고액자산가 대상 서비스

하나증권이 강남 테헤란로에 초고액자산가 전담센터 ‘하나증권 THE 센터필드 W’를 오픈했다. 해당 센터에서는 초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자산관리(WM), 투자은행(IB), 세일즈트레이딩(S&T) 부문 종합자산관리 서비스가 제공된다.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로는 가문 자산 증대를 위한 자산배분 전략 수립부터 자산승계, 기업 경영, 세무, 법률 컨설팅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는 “손님과 함께 성장하고 가치를 높여갈 수 있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자산관리(WM) 역량 강화 의지를 피력했다.

◆4분기 ‘소비자보호의 날’ 행사 실시

KB증권이 올해 4분기 마지막 ‘소비자보호의 날’을 맞아 금융소비자를 대상으로 ‘금융소비자보호 관련 5대 뉴스’를 선정해 영상을 배포했다. 당사가 제정한 ‘소비자보호의 날’은 매 분기 첫 영업일이다. 이번에 선정된 주요 뉴스는 ▲예금자보호 한도 상향(1억원) ▲금감원 소비자보호 중심 조직개편 ▲고난도 금융투자상품 판매 규제 강화 ▲개인정보 유출관련 내부통제 강화 ▲증권사 투자자 보호 조직 강화 등이다. 김성현 KB증권 대표는 “앞으로도 소비자의 권익과 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내선물옵션 수수료 최대 90% 할인’ 이벤트

키움증권이 내년 2월 27일까지 국내선물옵션 거래 수수료를 최대 90%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청 대상은 선물옵션 계좌를 최초 개설한 신규 고객과 최근 6개월간 거래가 없었던 휴면 고객이다. 이벤트 신청 고객에게는 2개월간 코스피(KOSPI)200선물 기준으로 수수료율이 0.003%에서 0.00025104%로 약 90% 인하된다. 적용기간 내 선물 400억원 이상 또는 옵션 12억원 이상 거래 시 추가 2개월 연장이 가능하다. 할인대상 종목은 지수선물옵션, 주신선물옵션, 통화선물 등으로 6월 이후 거래가 시작된 한국거래소(KRX) 야간선물옵션도 포함됐다.

◆고령자·초보투자자 위한 MTS ‘간편모드’ 출시

신한투자증권이 고령자와 초보 투자자를 위한 ‘간편모드’를 자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 도입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간편모드는 고객이 많이 사용하는 관심종목, 현재가, 주문, 잔고, 이체 화면에 우선 적용된다. 사용자 인터페이스·경험(UI/UX) 개편으로 기존 화면 대비 글씨 크기를 20% 이상 확대됐다. 또한 ‘USD’, ‘JPY’와 같은 영어 기반 금융 표기를 ‘미국 달러’, ‘일본 엔’ 등 한글로 표기했다. 다른 인터페이스 개편으로는 ‘간편 주문’ 기능이 별도로 구성돼 투자자의 필수 정보 가독성이 개선됐다. 한일현 신한투자증권 플랫폼사업본부장은 “이번 간편모드는 단순 UI 변경이 아니라, 고객의 관점에서 금융 플랫폼을 처음부터 다시 설계한 서비스”라고 개편 의의를 설명했다.

NSP통신 임성수 기자(forest@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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