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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민순자산 2경4562조…증가폭 절반 이하로 둔화

NSP통신, 유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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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순자산 #한국은행

금융부채 3120조 급증이 발목…순금융자산 20% 감소

주택 시총 8% 급등·1인당 가계 순자산 2억7475만원

-2025년 국민대차대조표(잠정) (이미지 =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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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국민대차대조표(잠정) (이미지 = 한국은행)
(서울=NSP통신) 유명환 기자 =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국민대차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순자산은 2경4561조5000억원으로 전년(2경4030조4000억원)보다 2.2%(531조1000억원) 늘었다. 2024년 증가폭(5%·1142조원)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로 쪼그라든 것이다.

증가폭 둔화의 핵심은 순금융자산 감소다. 지난해 순금융자산(금융자산-금융부채)은 1270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4% 줄었다. 금융자산은 2794조원(11.4%) 늘었으나 금융부채가 3120조원(13.6%)으로 더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순금융자산이 오히려 쪼그라들었다.

반면 비금융자산은 토지 자산을 중심으로 3.8% 증가해 2경3290조6000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국민순자산을 지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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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인별로 보면 거래 요인(자산 순취득)에 의한 증가분은 319조원으로 전년(309조원)보다 소폭 확대됐다. 거주자의 해외 주식 투자 증가가 주된 배경이다. 반면 자산가격 변동 등 거래외 요인 증가분은 212조원으로 전년(833조원)보다 대폭 줄었다.

국내 주식시장 상대적 호조로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주식(대외금융부채)의 원화 표시 증가액이 거주자의 해외 주식(대외금융자산) 증가액을 웃돈 영향이다.

1인당 가계 순자산은 2억7475만원으로 전년(2억5148만원)보다 9.1% 늘어 2024년(3%) 대비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다. 2025년 평균 환율(달러당 1422원)로 환산하면 19만3000달러로 미국(51만4000달러)·호주(42만4000달러)·캐나다(29만7000달러)·독일(26만7000달러)·프랑스(23만5000달러)·영국(20만4000달러)보다 낮고 일본(17만2000달러)보다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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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국민대차대조표(잠정) (이미지 =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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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국민대차대조표(잠정) (이미지 = 한국은행)
지난해 집값 급등을 반영한 주택 시가총액은 전년보다 8%(571조원) 늘어난 7710조원으로 집계됐다. 2024년 증가폭(3.9%)을 두 배 이상 웃도는 것은 물론 2021년(18.3%)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2894조원으로 전체의 37%를 차지했으며 경기(2192조원)·부산(398조원)·인천(341조원)이 뒤를 이었다.

토지 시가총액도 1경2660조원으로 전년 대비 4.6% 늘며 2021년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부동산 자산은 전년 대비 709조원(4.1%) 증가한 1경7836조원으로 비금융자산에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76.6%로 전년(76.3%)보다 0.3%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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