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크래프톤(259960)의 ‘PUBG: 배틀그라운드’가 39.1 업데이트를 통해 혹한의 생존 환경으로 변화한 ‘에란겔: 서브제로(Subzero)’를 선보였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타이토닉의 기후 제어 위성 실험 중 사고로 위성이 추락하면서 에란겔 전역이 냉각 효과를 동반한 혹한 지역으로 바뀌었다는 설정이 적용됐다. 눈이 내리고 실시간으로 쌓이는 기상 효과가 추가됐으며, 블루존에는 냉각 효과(Freezing Effect)가 더해져 생존 난이도가 높아졌다.
맵 곳곳에서 추락한 위성체를 확인할 수 있고, 비행기 외형 변화와 낙하 시 혹한 화면 효과 등 시각적 연출도 강화됐다. 이용자는 블루존 수류탄과 신규 블루존 유탄 발사기를 통해 직접 냉각 효과가 포함된 블루존을 생성할 수 있다. 서브제로 사태는 다음 39.2 업데이트에서도 이어져 에란겔이 더 극한 환경으로 변할 예정이다.
이용자 제작 콘텐츠인 UGC 알파는 이번 업데이트로 일시적 콘텐츠에서 상시 서비스로 전환됐다. 새로운 건물과 파괴 가능한 오브젝트, 연막·조명·AI 스폰 디바이스가 추가됐고, 길리 수트, 응급 처치 장비, 전술 가방, 자가제세동기 등 무기·장비 아이템도 확장돼 다양한 샘플 모드로 창의적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세계적인 럭셔리 패션 하우스 발렌시아가와의 협업 콘텐츠도 도입됐다. 에란겔 비밀의 방 내부에 발렌시아가 테마 공간이 추가되고, 발렌시아가 테마 보급함과 함께 의상 세트, 이모트, 스프레이, 낙하산, 프라이팬 등 협업 스킨이 업데이트된다. 협업 아이템은 PC 버전에서 12월 3일, 콘솔 버전에서 12월 11일부터 획득할 수 있으며 판매는 2026년 1월 초까지 진행된다.
총기 밸런스 조정도 이뤄졌다. M416, SKS, SLR의 반동이 완화된 반면 AUG와 VSS의 반동은 증가했고, VSS의 격발음도 커져 피격 시 대응이 용이해졌다. 이 밖에 팀 데스매치 보급함 조정, 인텐스 배틀로얄 모드에 리콜 시스템 추가, 신규 경쟁전 시즌 및 서바이버 패스 등 다양한 콘텐츠가 함께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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