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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도시 사업 추진 브리핑

강릉시, 재정자립도 최대 32% 끌어올린다…연 2000억 세수 기대

NSP통신, 조이호 기자, 2026-03-19 16:34 KRX2 R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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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규 시장 “AI 산업 기반 중심으로 지역 경제 키워가겠다”

NSP통신-김홍규 강릉시장이 데이터센터 유치 및 시범도시 조성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조이호 기자
김홍규 강릉시장이 데이터센터 유치 및 시범도시 조성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 조이호 기자)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AI 산업을 축으로 한 도시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규모 데이터센터 유치와 국가 시범도시 공모를 동시에 추진하면서 재정 체질 개선까지 함께 내세웠다.

김홍규 시장은 19일 브리핑에서 “AI 데이터센터 특화단지와 시범도시 사업은 강릉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사업”이라며 “사람과 인공지능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핵심은 남부권에 들어서는 AI 데이터센터 특화단지다. 시는 강동면 안인진리 일대에 총 1기가와트 규모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집적단지를 조성한다. 사업은 강릉디씨피이에프가 맡고 총 사업비는 13조8000억 원 규모다. 향후 빅테크 기업 설비까지 포함하면 전체 투자 규모는 69조 원대까지 확대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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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은 5단계로 나눠 추진된다. 1단계는 약 1조4000억원 규모로 시작한다. 연면적 1만5880평 규모에 지상 4층, 지하 3층 건물 2개 동이 들어선다. 시는 올해 1월 건축 허가를 마쳤고 전력 수급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상반기에는 전담 TF 구성을 완료하고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현장 실사도 예정돼 있다. 준공 목표는 2028년이다.

이후 2차 60메가와트, 3차 80메가와트, 4·5차를 합쳐 800메가와트 규모까지 순차적으로 확대된다. 전체 사업이 완료되면 강릉에는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집적단지가 형성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재정 구조 변화까지 기대하고 있다. 연간 1000억 원에서 최대 2000억 원 규모의 세수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재정자립도 역시 현재 16.7%에서 최대 32% 수준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김홍규 시장은 “대규모 산업 유치를 통해 세수를 늘리고 재정 자율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AI 산업 기반을 중심으로 지역 경제를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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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센터 조감도. (이미지 = 강릉시)

고용 효과도 함께 언급됐다. 데이터센터와 연관 산업을 포함해 약 1000명 규모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지역 업체의 참여 기회 확대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 AI 특화 시범도시 공모에도 도전한다. 교통과 안전 등 도시 전반에 AI 기술을 적용하는 국가 사업으로 강원권에서는 1곳이 선정된다. 선정될 경우 초기 구상비 20억 원이 지원되고 전체 사업 규모는 약 2000억 원 수준으로 확대된다.

강릉시는 ITS 세계총회 준비 과정에서 구축한 스마트 교통 인프라와 기존 스마트시티 사업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자율주행 실증과 교통 시스템 운영 경험, 도시정보센터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 통합 운영 체계도 경쟁력으로 제시됐다. 연간 3500만 명이 찾는 관광도시라는 점도 AI 서비스 확장 측면에서 활용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시는 기존 도시정보센터를 AI 기반 도시 운영 거점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행정 서비스와 도시 운영 효율을 동시에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사업 추진 일정도 구체화됐다. 시는 오는 26일 데이터센터 사업 부지에서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 데이터센터 조성과 시범도시 공모를 동시에 추진하면서 관련 사업 전반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홍규 시장은 “2026년은 그동안 추진한 정책이 결과로 이어지는 시기”라며 “강릉의 변화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홍규 시장은 이날 6월 3일 지방선거 출마 계획도 언급했다. 김 시장은 “출마를 준비하고 있지만 현재는 산불 대응과 시정 현안이 우선”이라며 “지금은 득표 활동보다 맡은 역할에 집중할 시기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달이 지나면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선거운동에 나설 계획이지만, 시에서 추진 중인 사업들이 일정 수준까지 올라가는 것이 먼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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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특화 시범도시 개념도. (이미지 = 강릉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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