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 강화 뒤 내부통제 ‘무음표’…CEO책임경영 2점
영업이익·순이익 두 배 이상 증가에도 내부통제 개선 과제

NH투자증권 신재욱·배광수 대표 CEO인덱스 주요 지표 (표 = NSP통신)
(서울=NSP통신) 임성수 기자 = NH투자증권(005940) 신재욱·배광수 대표가 채권형 랩 손실과 임직원 비위 등 내부통제 이슈가 이어지면서 NSP CEO인덱스 CEO책임경영 부문에서 2점을 받았다. 반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배 이상 증가하면서 CEO재무성적에서는 최고점인 5점이 반영됐다.
NSP CEO인덱스 평가에서는 종합 3.6점을 기록하며 성장형 CEO에 분류됐다.
NSP CEO인덱스 평가에서는 종합 3.6점을 기록하며 성장형 CEO에 분류됐다.
랩 배상·임직원 비위 지적 잇따라…책임경영 2점

NH투자증권 CEO책임경영 핵심 지표 (표 = NSP통신)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NH투자증권은 신재욱·배광수 대표를 선임해 기존 경영 방식인 원 톱에서 투 톱 체재로 전환했다.
두 후보의 역할은 사업 특성에 따라 나뉜다. 신재욱 대표는 기업금융(IB)을 중심으로 운용·홀세일(Wholesale) 및 전사 관리 부문을 맡는다. 배광수 대표는 WM·디지털·채널·리서치 부문을 담당한다. 올해 상반기 국내 증시 거래대금 증가에 힘입어 사업 전 부문의 전반적인 실적 상승이 이뤄진 만큼 각자대표 체제에서의 실적 역시 상방 압력은 지속될 전망이다.
문제는 내부통제다. 최근 금융당국의 채권형 랩 배상 인정과 주가조작 가담 임직원에 대한 검찰 수사 요청 등 소비자보호 및 내부통제 체계의 개선 지점이 포착된 것. 최근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는 NH투자증권의 채권형 랩 운용과정에서 선관주의 및 충실의무의 의반이 있었다고 판단하며 손해액의 60~70%를 배상하라고 결정했다. 분조위가 채권형 랩 손실과 관련해 투자일임업자의 관련 의무 위반을 인정하고 손해배상 기준을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직원들의 일탈도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5월에는 소액주주운동을 빌미로 DI동일 경영진을 압박한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NH투자증권 임직원에 대한 검찰 압수수색이 이뤄졌다. 해당 사건은 금융위원회가 ‘주가조작 패가망신 1호 사건’으로 지정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사안으로 현재 수사 범위가 업권 전반으로 확대된 상태다.
앞서 올해 상반기 금감원이 NH투자증권에 제재를 확정하면서 부여한 과태료는 총 10억 2400만원으로 국내 대형증권사 3사(한국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NH투자증권) 가운데 최대 수준이다. 지난해 NH투자증권 센터 소속이었던 상무대우 A씨(투자권유자문인력)가 5년 넘도록 회사 몰래 차명계좌로 주식거래를 해온 사실이 적발되면서 이달 6일 2500만원의 과태료도 추가로 부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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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내부통제다. 최근 금융당국의 채권형 랩 배상 인정과 주가조작 가담 임직원에 대한 검찰 수사 요청 등 소비자보호 및 내부통제 체계의 개선 지점이 포착된 것. 최근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는 NH투자증권의 채권형 랩 운용과정에서 선관주의 및 충실의무의 의반이 있었다고 판단하며 손해액의 60~70%를 배상하라고 결정했다. 분조위가 채권형 랩 손실과 관련해 투자일임업자의 관련 의무 위반을 인정하고 손해배상 기준을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직원들의 일탈도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5월에는 소액주주운동을 빌미로 DI동일 경영진을 압박한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NH투자증권 임직원에 대한 검찰 압수수색이 이뤄졌다. 해당 사건은 금융위원회가 ‘주가조작 패가망신 1호 사건’으로 지정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사안으로 현재 수사 범위가 업권 전반으로 확대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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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신뢰 회복 ‘과제’…내부통제 개선 성과가 향후 평가 좌우
신재욱·배광수 대표는 지난달 30일 취임과 함께 ‘내부통제 강화’와 ‘주주가치 제고 및 사회적 책임’을 경영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채권형 랩 손실 배상과 임직원 비위, 금융당국 제재 등이 잇따르면서 신임 경영진의 조직기강 확립과 내부통제 체계 고도화가 최우선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랩 배상과 관련한 금융감독원 분조위의 결정은 목표수익률 등을 기준으로 일부 배상 판단이 이뤄진 사안”이라며 “관련 법리와 사실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랩 배상과 임직원 주가조작 가담 의혹, ELS 판매 관련 제재는 각각 개별 사안”이라며 “회사는 불완전판매 예방 교육과 판매 임직원 대상 정기 점검 등 내부통제 활동을 지속하며 재발 방지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내부통제는 결국 경영진의 책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개별 사고의 직접적인 책임은 임직원에게 있지만 이를 예방할 내부통제 체계를 구축하고 관리하는 책임은 경영진에 있다”며 “대표 역시 책임에서 자유롭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번 CEO인덱스는 NH투자증권이 실적 개선을 통해 성장성을 확보했음에도 내부통제와 투자자 보호 이슈가 책임경영 평가를 좌우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신임 각자대표 체제에서는 조직기강 확립과 내부통제 체계 개선, 투자자 신뢰 회복 여부가 향후 평가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랩 배상과 관련한 금융감독원 분조위의 결정은 목표수익률 등을 기준으로 일부 배상 판단이 이뤄진 사안”이라며 “관련 법리와 사실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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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CEO인덱스는 NH투자증권이 실적 개선을 통해 성장성을 확보했음에도 내부통제와 투자자 보호 이슈가 책임경영 평가를 좌우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신임 각자대표 체제에서는 조직기강 확립과 내부통제 체계 개선, 투자자 신뢰 회복 여부가 향후 평가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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