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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얼라인 ‘지분 경쟁’ 2라운드… 코웨이 주주가치 ‘뜻밖의 호재’

NSP통신, 강은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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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021240) #얼라인 #지분 경쟁 #넷마블(2512 #주주가치

대주주·펀드 지분 매입 경쟁이 만든 주가 상방 압력에 시장 ‘기업가치 제고 기대’

경영진도 ‘릴레이 매수’ 동참, 책임경영 강화 및 중장기 성장 자신감 표명

밸류업 우수기업 선정되며 주주친화 경영 긍정 평가 이끌어… 결국 주주들에겐 ‘호재’

-코웨이 신사옥 G-TOWER (사진 = 코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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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신사옥 G-TOWER (사진 = 코웨이)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코웨이(021240)를 둘러싼 지분 확대 경쟁이 자본시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최대 주주인 넷마블과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가 코웨이 주식을 잇따라 매입하고 있는 가운데 양측의 팽팽한 지분 쌓기 경쟁이 코웨이 주가를 떠받치는 강력한 지지대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투자업계 안팎에서는 영향력을 키우려는 대주주와 행동주의 펀드 간의 지분 게임이 결과적으로 일반 주주들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유쾌한 시너지’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의 최대 주주인 넷마블은 올해 들어 코웨이 지분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 5~6월에 걸쳐 약 400억 원 규모의 코웨이 주식을 장내 매수한 데 이어, 이달 초에는 추가로 500억 원 규모의 추가 매입 계획을 예고했다. 대주주로서 지배구조를 안정화하겠다는 적극적인 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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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진 역시 지분 확보 흐름에 동참하며 책임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방준혁 넷마블·코웨이 이사회 의장은 올해 5월과 6월 약 100억 원 규모의 코웨이 주식을 취득했고 서장원 코웨이 대표이사 역시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자사주를 늘려가며 힘을 보태고 있다. 서 대표는 2023년 4000주, 2025년 2000주에 이어 올해도 약 3억 원 규모의 보통주 4100주를 장내 매수하는 등 꾸준히 자사주 매입을 이어왔으며 현재 총 1만 100주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최대 주주와 경영진의 이러한 행보는 코웨이의 중장기 성장성과 펀더멘털 강화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여주는 신호로 풀이된다. 직접 자금과 사재를 투입하며 시장에 기업가치 상승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낸 셈이다.

이에 맞서는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의 공세도 만만치 않다. 주주환원 확대 등을 요구해 온 얼라인은 최근 2월부터 7월까지 장내에서 틈틈이 주식을 쓸어 담았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얼라인 측은 산하 펀드들을 동원해 코웨이 지분율을 지난 2025년 초 약 3% 수준에서 올해 6.21%까지 끌어올렸다. 업계에서는 얼라인이 향후 주주총회 등에서 목소리를 키우기 위한 표 대결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주가 상승에 따른 확실한 투자 실익까지 챙기겠다는 포석으로 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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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에선 이러한 지분 경쟁이 단순한 지분 확보를 넘어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질 가능성에 집중하고 있다. 거대 자본을 가진 두 주체가 장내에서 지속적으로 매수 우위를 점하면서 주가 하방 지지선 확보에 기여하고 주가 상승을 이끄는 기폭제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동시에 이들 모두 기업가치 상승을 통해 투자 성과를 극대화해야 하는 공통의 목표를 갖고 있는 만큼, 결과적으로 일반 주주들에게도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는 평가다.

특히 코웨이는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한 이후 주주환원 확대 정책과 거버넌스 혁신을 과감히 추진해오고 있는 상황이다. 총주주환원율을 기존 20%에서 40%로 두 배 상향하며 주주 친화 정책에 박차를 가했고 올해부터 분기 배당을 본격 도입해 주주 수익 구조를 강화했다. 연초 취득한 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역시 연내 전량 소각해 주주가치를 실질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선도적 거버넌스 체계 확립을 위해 선임 독립이사 제도와 내부거래위원회, 보상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이사회 독립성과 투명성도 강화했다. 이러한 주주 친화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5월 한국거래소가 주관한 ‘2026 밸류업 우수기업’에 선정돼 금융위원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투자 업계 관계자는 “지배구조 안정화와 주주 관여주의라는 서로 다른 목적에서 출발한 지분 매입 경쟁이지만, 결과적으로는 시장에 강력한 주가 상승 시너지를 내고 있다”며 “양측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질수록 코웨이의 기업가치 재평가와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기대도 함께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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