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100% 참여…첫 장기 연속파업
금융노조 총파업 겹쳐…사측 “원만한 해결 위해 노력”

카카오뱅크 본사 전경 (사진 = 카카오뱅크)
(서울=NSP통신) 유명환 기자 = 카카오뱅크 노조가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5영업일 연속 전면 총파업에 돌입한다.
20일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에 따르면 이번 파업은 카카오지회의 첫 장기 연속파업으로 카카오뱅크 조합원 100%가 참여한다.
쟁의는 단계적으로 확대돼 왔다. 노조는 지난달 31일 첫 하루 파업을 시작으로 준법투쟁과 추가 하루 파업을 거쳤으나 회사가 실질적인 교섭안을 내놓지 않고 핵심 쟁점에도 변화가 없자 연속 파업을 결정했다.
앞선 파업과는 성격이 다르다. 지난달 31일 첫 파업에는 약 700명이 참여했지만 주요 금융서비스는 큰 차질 없이 운영됐으나 이번에는 전체 조합원이 5영업일 내리 참여한다.
영향은 시간이 지날수록 누적될 수 있다. 즉각적인 시스템 중단보다는 업무 적체와 대응력 저하가 쌓이는 방식이며 하루 파업처럼 전후 근무일에 공백을 메우기도 어려워진다.
예상되는 차질은 여러 갈래다. 업계는 ▲고객 상담 및 민원 처리 지연 ▲대출 심사와 수동 처리 업무 적체 ▲서비스 운영 및 변경 업무 지연 ▲내부 승인·검토 지연 ▲장애 발생 시 대응 인력 부족 등을 꼽고 있다.
긴급 상황 대응 역시 녹록지 않을 전망이다. 파업 기간 중 시스템 장애가 발생할 경우 평상시와 같은 복구 속도를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이 노조 측 설명이다.
시점도 겹친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다음 달 4일 서울 광화문에서 총파업 집회를 예고한 상태여서 파업 마지막 날 금융권 전반의 쟁의가 동시에 진행된다.
법적 대응도 예고됐다. 카카오지회는 회사가 노사 합의된 쟁의행위 제외 인원 외에 추가 인원을 일방적으로 파업 불가 인원으로 지정하고 개별 연락을 통해 파업 참여를 막거나 압박한 사례가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를 부당노동행위로 보고 있다. 카카오지회는 사실관계와 증거를 정리한 뒤 노동관계법 위반 여부를 검토해 형사 고소·고발과 노동위원회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을 진행할 방침이다.
노조 요구의 핵심은 성과 보상이다. 노조는 영업이익의 13~14% 수준인 1000만원 상당의 성과급 지급을 요구하고 있으나 사측은 경영 부담을 이유로 수용이 어렵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실적은 요구의 근거로 작용한다. 카카오뱅크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32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4% 늘어 반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인력 운영 문제도 쟁점으로 부상했다. 카카오지회는 금융서비스의 안정성을 특정 구성원의 장시간 노동이나 긴급 대응에 의존해서는 안 되며 충분한 인력과 업무 연속성 체계를 갖추는 것이 금융회사의 기본 책임이라는 입장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객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체계를 운영하고 서비스의 안정적인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노조와도 대화를 지속하며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일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에 따르면 이번 파업은 카카오지회의 첫 장기 연속파업으로 카카오뱅크 조합원 100%가 참여한다.
쟁의는 단계적으로 확대돼 왔다. 노조는 지난달 31일 첫 하루 파업을 시작으로 준법투쟁과 추가 하루 파업을 거쳤으나 회사가 실질적인 교섭안을 내놓지 않고 핵심 쟁점에도 변화가 없자 연속 파업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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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향은 시간이 지날수록 누적될 수 있다. 즉각적인 시스템 중단보다는 업무 적체와 대응력 저하가 쌓이는 방식이며 하루 파업처럼 전후 근무일에 공백을 메우기도 어려워진다.
예상되는 차질은 여러 갈래다. 업계는 ▲고객 상담 및 민원 처리 지연 ▲대출 심사와 수동 처리 업무 적체 ▲서비스 운영 및 변경 업무 지연 ▲내부 승인·검토 지연 ▲장애 발생 시 대응 인력 부족 등을 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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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점도 겹친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다음 달 4일 서울 광화문에서 총파업 집회를 예고한 상태여서 파업 마지막 날 금융권 전반의 쟁의가 동시에 진행된다.
법적 대응도 예고됐다. 카카오지회는 회사가 노사 합의된 쟁의행위 제외 인원 외에 추가 인원을 일방적으로 파업 불가 인원으로 지정하고 개별 연락을 통해 파업 참여를 막거나 압박한 사례가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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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요구의 핵심은 성과 보상이다. 노조는 영업이익의 13~14% 수준인 1000만원 상당의 성과급 지급을 요구하고 있으나 사측은 경영 부담을 이유로 수용이 어렵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실적은 요구의 근거로 작용한다. 카카오뱅크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32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4% 늘어 반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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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객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체계를 운영하고 서비스의 안정적인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노조와도 대화를 지속하며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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