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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신임 부총재에 권민수 부총재보 임명…외환·국제금융 전문가

NSP통신, 유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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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신임 부총재 #권민수

이날 취임 3년 임기…유상대 부총재 후임

1995년 입행, 외자운용원장·부총재보 거쳐

권민수 신임 부총재 (사진 =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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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수 신임 부총재 (사진 = 한국은행)
(서울=NSP통신) 유명환 기자 = 한국은행 신임 부총재에 권민수 부총재보가 임명됐다. 임기는 2029년 8월 20일까지 3년이다.

21일 한은에 따르면 권 신임 부총재는 전날 임기가 만료된 유상대 부총재의 후임으로 임명됐다. 1995년 한은에 입행해 외자운용원과 국제국에서 오랜 기간 근무한 외환·국제금융 전문가다.

주요 경력은 외화자산 운용 분야에 집중돼 있다. 권 부총재는 2023년 6월부터 2024년 5월까지 외자운용원장을 지낸 뒤 그해 5월부터 국제금융·협력 담당 부총재보로 재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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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자운용원장 시절에는 운용 전략을 손질했다. 외화자산의 안전성과 유동성을 확보하면서 국제금융시장 변화에 대응해 수익성을 높이는 전략을 추진했고 ESG 투자체계 마련과 확대 국제기구와의 정책공조 강화를 주도했다.

부총재보로서는 시장 대응을 맡았다.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시장 안정 조치를 시행하는 한편 국제결제은행(BIS)과 세계은행 주요 20개국(G20) 동아시아·태평양중앙은행기구(EMEAP) 등에서 활동했다.

한은은 그의 네트워크에 기대를 걸고 있다. 국내 금융기관과 글로벌 투자자 국제기구와 쌓아온 관계를 바탕으로 국제금융사회에서 한국의 입장을 대변하는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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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시점의 과제는 만만치 않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5월 15일 이후 1500원대를 이어가고 있으며 6월 경상수지가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음에도 환율이 내려오지 않는 구조가 굳어졌다.

원인은 자본수지에 있다.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주식 31조6640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7개월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고 5~6월에도 두 달 연속 20조원대 증권자금이 빠져나갔다.

통화정책 부담도 커지고 있다. 물가상승률이 6월 3.2%까지 오르며 목표 수준을 웃도는 가운데 기준금리 추가 인상 기대가 형성돼 있어 환율과 물가 자본유출을 동시에 관리해야 하는 국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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