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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대 연기예술과, 밀양공연예술제·거창세계대학연극제 연출상 등 ‘3관왕’ 영예

NSP통신, 김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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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대 연기예술과가 올해 밀양공연예술제 대학극전에서 연출상을 수상한 데 이어 거창세계대학연극제에서도 동상과 연기상을 받으며 3관왕을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 = 대경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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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대 연기예술과가 올해 밀양공연예술제 대학극전에서 연출상을 수상한 데 이어 거창세계대학연극제에서도 동상과 연기상을 받으며 3관왕을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 = 대경대학교)
(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대경대 연기예술과가 올해 밀양공연예술제 대학극전에서 연출상을 수상한 데 이어 거창세계대학연극제에서도 동상과 연기상을 받으며 3관왕을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대경대 연기예술과가 3관왕을 차지한 작품은 중국 사예린·리서우칭·야오밍더의 ‘만약 내가 진짜라면’이다. 장희재가 번역하고 구윤채가 연출을 맡았으며 황태선 교수가 지도하고 송선미가 연기지도를 담당했다.

이 작품은 극 중 인물인 청년 ‘리샤오장’이 도시로 올라가 연극을 보고 싶다는 자신의 욕망을 이루기 위해 권력자의 아들을 사칭하는 과정을 그린다. 이를 통해 사회의 모순과 인간의 욕망을 풍자적으로 드러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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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대 연기예술과는 이번 작품을 알루미늄 사다리 오브제를 통해 극 중 장면의 배경과 공간을 유동적으로 전환하고 배우들의 움직임에 따라 다양한 장소와 상황을 만들어내는 연출적 형식과 배우들의 앙상블을 중심으로 작품의 역동성을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아 수상으로 이어지게 됐다.

연출상은 대경대 연기예술과 2학년 구윤채 학생이 수상했으며 연기상은 청년 리샤오장 역을 맡은 남효린(2학년) 학생에게 돌아갔다.

밀양공연예술제는 지난달 31일 막을 내렸으며 국내 8개 대학과 해외 3개 대학 등 모두 11개 대학이 본선에 참여한 거창세계대학연극제는 이달 19일 거창 수승대 축제극장에서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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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대 김건표 교수는 “학과 전통적으로 대학극전은 3·4학년 학생들이 경연에 참여해 왔지만 올해는 2학년 학생들을 주축으로 작품을 제작해 두 연극제에 참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작품성보다는 연극전공 학도들의 창의적인 도전과 실험, 배우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경대 연기예술과는 1997년 연극영화과로 학과를 개설한 뒤 남양주 캠퍼스 시대를 열면서 연기예술과로 전환했으며 올해 학과 개설 30주년을 맞는 전통 있는 학과이면서도 연극·배우예술 분야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춘 학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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