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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볼까
외교관·기자가 함께 쓴 진짜 중국…‘차이나 왕수다’ 출간

NSP NEWS, 김광석 기자
KRX7
#최강석 부총영사 #최고봉 중국총괄법인장 #차이나 왕수다 #중국 이야기 #중국 전문 저널리즘

한 문장으로 설명되지 않는 중국을 도시·현장·일상의 언어로 풀어낸 신간

외교 현장과 중국 전문 저널리즘이 만난 입체적 중국 이야기

(사진 = 최고봉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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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고봉 저자)
(전북=NSP NEWS) 김광석 기자 = 신간 ‘차이나 왕수다’는 현직 외교관과 중국 전문 기자가 각자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의 입체적인 진면목을 담아낸다.

이 책은 최강석 주칭다오대한민국총영사관 부총영사와 최고봉 아주경제 중국총괄법인장이 공동 집필했다.

저자 최강석은 약 30년의 공직 생활 중에 많은 기간을 베이징·광저우·선양·상하이·칭다오 등 중국 주요 도시의 외교 현장을 경험했고, 공동 저자 최고봉은 중국 전문 기자로서 여러 지역의 산업과 문화, 사람과 한중 교류 현장을 취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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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통해 중국통이라고 해도 과하지 않을 두 저자는 약 1년 동안 각자의 기록과 경험을 모아 ‘가까이에서 살아 본 중국’을 쉽고 생생하게 풀어내 주고 있다.

책은 중국을 하나의 장면이나 뉴스만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부동산 침체와 청년 실업이 보도되는 동시에 새로운 산업과 투자 기회가 나타나고, 어떤 도시가 숨을 고르는 동안 다른 도시는 빠르게 성장한다. 저자들은 이처럼 상반된 모습을 지역·산업·세대·상황이라는 맥락에서 함께 살펴야 중국의 실제 모습에 가까이 갈 수 있다고 말한다.

최강석의 ‘중국 도시 왕수다’는 베이징, 광저우, 선양, 상하이, 칭다오를 시간순으로 따라가며 도시마다 다른 역사와 경제, 개방성과 생활문화를 보여 준다. 베이징의 성문과 순환도로, 광저우의 공유경제, 선양의 중공업 역사, 상하이의 모바일 결제와 자동차 번호판, 칭다오와 산둥의 한중 교류 등 구체적인 장면을 통해 익숙한 도시를 새롭게 바라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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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봉의 글은 뉴스와 현장의 간격에 주목한다. 중국을 바라보는 익숙한 프레임을 점검하고, 성장의 시대에서 생존의 시대로 이동하는 사회 분위기와 탕핑으로 상징되는 청년 세대의 선택, 치열해진 중국 시장과 현지화의 중요성을 현장의 목소리와 함께 전해준다.

책 후반부의 ‘996’ 근무 문화, 위챗과 QR 결제, 초고속 배달, 숫자 문화, 결혼과 주택, 왕홍과 라이브커머스, 한푸와 인생샷 등 중국인의 일상 소개는 지루하지 않은 흥미로움으로 다가온다. 거리와 식당, 직장과 스마트폰 속 장면을 따라가다 보면 중국 사회가 어떻게 움직이고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는지가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이 책은 쉽고 재미있게 읽히지만 “우리가 아는 중국은 전체인가, 아니면 일부를 전체로 받아들인 결과인가”라는 질문을 던져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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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차이나 왕수다’는 중국에서 사업을 준비하는 기업인과 실무자뿐 아니라 외교·국제관계·중국학 분야 독자, 중국 유학이나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 단편적인 뉴스 너머의 중국이 궁금한 일반 독자에게 유용한 길잡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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