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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기상도

신한증권 ‘맑음’, 한국ESG기준원 금융회사 지배구조 평가 ‘A등급’ 업계 최상위·한투증권 ‘비’, ‘D등급’으로 개선 필수

NSP통신, 임성수 기자, 2025-11-28 19:36 KRX5 R4
#한국금융지주(071050) #신한지주(055550) #NH투자증권(005940) #한화투자증권(003530) #유진투자증권(001200)
NSP통신- (그래프 = 임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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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 = 임성수 기자)

(서울=NSP통신) 임성수 기자 = 2025년 11월 4주차 증권업계기상도는 신한투자증권·카카오페이증권·한화투자증권·iM증권·KB증권·유진투자증권·토스증권의 ‘맑음’, NH투자증권의 ‘구름 조금’, 한국투자증권의 ‘비’로 기록됐다.

이번 주 증권업계의 핵심 키워드는 ‘ESG·지속가능경영’이다. 국내 6개 증권사가 ESG 등급 및 공시 관련 내용을 전달하며 성과를 전달했다. 업계에는 자체 인공지능(AI) 활용 방안 역시 눈에 띄었다. 이에 대해 앱 내 인공지능 시스템 개편으로 소비자 편익을 도모하는 동안 관련 전사적 역량 강화 소식도 함께 전달됐다. 또한 데이터센터 마비를 대비한 정보기술(IT) 재난대응 훈련도 이어졌다.

◆한국투자증권 ‘비’=한국ESG기준원, 한국투자증권 지배구조에 ‘D등급’ 부여…업계 최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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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한국환경·사회·지배구조(ESG)기준원의 ‘금융기관 지배구조 평가’에서 ‘D등급’을 획득하며 개선지점을 드러냈다. 한국ESG기준원은 국내 기업의 ESG 수준을 평가해 지난 19일 ESG 등급을 발표했다. 등급 구성은 총 7개로 ‘S등급’이 최상, ‘D등급’이 최저다. 비상장사인 한국투자증권이 이번 심사 내 평가받은 항목은 ‘중대규제 및 준법리스크 관리 준수’다. 한국ESG기준원은 D등급에 대한 설명으로 “매우 취약한 지속가능경영 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체제 개선을 위한 상당한 노력이 필요한 상태”라고 한국투자증권의 지배구조 현황을 지적했다.

이번 심사 결과가 한국투자증권의 브랜드·운영 리스크로 부상하며 향후 소비자 보호 및 금융 상품 판매 내 주의 요인으로 드러날 전망이다.

◆신한투자증권 ‘맑음’=신한투자증권은 지배구조 ‘업계 최상위’…전사적 ‘AI 역량’ 강화도 눈에 띄어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ESG 등급 발표에서 유일하게 금융회사 지배구조 부문 ‘A등급’을 부여받으며 위상을 전했다. 한국ESG기준원은 ‘A등급’에 대한 설명으로 “비교적 우수한 지속가능경영 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체제 고도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한 상태”라며 신한투자증권의 지배구조 현황을 전달했다.

또한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4월부터 이달까지 전 임직원 대상 생성형 인공지능 에이전트(AI Agent) 특강을 실시했다고 밝히며 전사적 역량 강화를 전달했다. 이번 교육은 인공지능 기초부터 구체적 활용, 개념 및 적용 전략, 금융회사 특화 설계 방향, 조직 발전 방향 등 총 6회차 외부 전문가 강의로 진행됐다.

이처럼 신한투자증권에는 등급 소식 및 전사적 역량 강화 통한 운영 역량 개선 요인이 다수 포착되며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NH투자증권 ‘구름 조금’=IMA인가 전, 3150억원 규모 모험자본 선제적 투자

NH투자증권이 자기자본 8조원 이상 종합금융투자회사 인가 심사 중 모험자본을 선제적으로 투자하며 상승 의지를 피력했다.

NH투자증권이 혁신산업과 중소·중견기업 관련 모험자본 투자를 3150억원 규모로 집행하며 모험자본 공급 선두에 나섰다. 이번 투자는 인공지능(AI)·반도체·딥테크 등 산업의 벤처·기술 특화 펀드 20여개에 1000억원을 출자해 공급한다. 또한 중소·중견기업 자금 조달 지원을 위한 브릿지론·사모사채·적격기관투자(QIB) 등 2150억원 규모 금융 지원도 이뤄진다고 전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출자가 정부가 추진하는 ‘국민성장펀드’가 본격 가동되기 전부터 집행됐으며 민간금융으로서 선제적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카오페이증권 ‘맑음’=데이터센터 마비 가정한 ‘IT 재난대응 훈련’ 실시

카카오페이증권은 지난 23일 새벽 대규모 재해 상황을 가정한 ‘정보기술(IT) 재난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 23일 새벽 3시부터 아침 8시까지 약 5시간 동안 진행됐다. 회사는 이번 훈련으로 재해별 대응 속도 및 협업 체계 점검, 단계별 소요 시간과 복구 품질 분석 후 추가 개선 과제를 도출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이후 기존 두 개 데이터센터 동시 운영에 클라우드까지 포함한 ‘3중 안전망 체계’ 검증으로 훈련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화투자증권 ‘맑음’=‘2025 소비자권익대상’ 기업부문 수상

한화투자증권이 사단법인 컨슈머워치가 주관하는 ‘2025년 소비자권익대상’에서 기업부문을 수상했다. 독립적 소비자보호 조직 운영 및 금융정보 제공 등 성과가 수상 이유로 꼽혔다. 한화투자증권은 최고고객책임자(CCO)를 중심으로 ‘소비자중심경영 운영위원회’ 등을 운영해 ▲상품·서비스 점검 ▲소비자보호 정책 검토 ▲금융피해 예방 활동 등을 강화해왔다고 배경을 덧붙였다. 한종석 한화투자증권 최고고객책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가 안심하고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보호체계와 고객 중심 문화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iM증권 ‘맑음’=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 인증 획득

iM증권이 지난 25일 한국준법진흥원으로부터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은 조직의 부정부패 예방 및 윤리경영과 관련된 경영시스템 구축 여부를 검증해 공인받는 인증제도다. 회사는 부패방지 방침 및 매뉴얼 등 관련 규정 신설, 윤리경영 실천의 날 운영 등 교육과 개선활동을 통해 윤리경영을 실천해 왔다고 전했다. iM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윤리와 준법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투명한 경영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KB증권 ‘맑음’=‘2025 대한민국 지속가능보고서상’ 금융부문 수상

KB증권이 한국표준협회가 주최한 ‘2025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서 금융부문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보고서상(KRCA)’을 수상했다. KRCA상은 기업 및 공공기관이 발간한 지속가능경영·ESG 보고서를 평가위원단이 심사해 우수 보고서를 추려 선정하는 프로그램이다. 회사가 올해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는 GRI Standard 2021, SASB 산업표준, TCFD 권고안,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공시체계 등이 반영됐다. 또한 보고서에 반영되는 제3자 검증 기준인 ‘AA1000AS’ 검증 수준도 기존 원칙 준수 검증에서 원칙 및 프로세스·내부 통제 검증으로 한 단계 높여 신뢰성과 완성도를 개선했다고 배경을 전했다.

◆유진투자증권 ‘맑음’=2025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ESG·혁신금융 성과 담아

유진투자증권도 ‘2025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올해 보고서에는 작년 공개한 ESG 중장기 전략 1단계 목표인 ‘ESG 경영 체계 수립’에 대한 추진 내용이 포함됐다. 세부항목으로 ▲ESG 금융 확대 ▲디지털 기반 업무 혁신 ▲기술 기반 중소벤처기업 지원 ▲ESG 리서치 제공 ▲토큰 증권 발행(STO) 기반 혁신금융 추진 ▲친환경 경영 ▲스포츠 사회공헌 프로그램 등 활동이 담겼다. 송경재 유진투자증권 전략기획실장은 “ESG 중장기 전략에 따라 작년과 올해는 ‘ESG 경영 체계 수립’에 집중했으며 내년부터는 다음 단계인 ‘ESG 경영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경영 기조를 전했다.

◆토스증권 ‘맑음’=AI 기반 해외기업 어닝콜 실시간 번역 서비스 전면 개편

토스증권이 자사 인공지능 기반 해외기업 어닝콜 실시간 번역 서비스를 개편했다. 이번 개편은 서비스 누적 이용자 수 120만명 돌파 기념으로 고객 피드백과 이용 패턴을 분석해 실시됐다. 개편 기준은 ▲관전포인트 ▲챕터별 보기 ▲어닝콜 모아보기 기능을 중심으로 고객 경험 개선을 목적으로 실시된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올 상반기 어닝콜 서비스 출시를 통해 개인투자자와 전문가 간 정보 비대칭을 크게 해소했다면 이번 개편은 고객이 어닝콜을 보다 가치있는 투자 정보로 받아들이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의의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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