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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보니

고려아연, 통합 제련 기술로 美 공급망 진입…“온산 모델로 리스크 최소화”

NSP통신, 최아랑 기자, 2025-12-24 15:36 KRX5 R2
#고려아연(010130) #온산제련소 #안티모니 #유가금속회수율향상 #페달포인트
NSP통신-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전경 (사진 = 고려아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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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전경 (사진 = 고려아연 제공)

(서울=NSP통신) 최아랑 기자 = 고려아연이 미국 제련소 건설을 통해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에 본격 진입한다. 미국 정부가 전략적 파트너로 평가한 배경에는 세계 유일의 아연·연·동 통합 제련 기술과 이를 실적으로 입증해 온 생산 경쟁력이 있다.

미국 제련소 구상과 관련해 업계에서는 온산제련소에서 검증된 공정과 운영 체계를 그대로 확장하는 방식에 주목하고 있다. 생산 포트폴리오는 온산제련소 대비 약 50% 수준으로 구성해 신규 투자에 따른 기술·운영상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평가다.

미국 제련소 설계 방향에 대해 고려아연 관계자에게 들어보니 “온산제련소와 동일한 공정·설계·운영체계를 적용하는 복제·최적화 모델”이라며 “초기 기술·운영상 리스크를 줄이고 생산 안정화 기간을 단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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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실적 개선에 기여한 안티모니와 인듐에 대해서도 고려아연 측은 “희소금속 가격 강세와 판매량 증가, 유가금속 회수율 향상이 함께 작용했다”고 밝혔다.

미국 제련소 가동 이후에는 자원순환 사업과의 연계도 추진된다. 고려아연은 미국 현지에서 전자폐기물과 이차원료를 확보하는 자회사 페달포인트를 운영 중으로 원료 조달부터 제련·판매까지 이어지는 북미 밸류체인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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