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대구광역시체육회(회장 박영기)는 여자 유소년 선수들의 국제 경험 확대를 위해 26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일본 후쿠오카로 상원중학교 여자축구부를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견은 단순한 스포츠 교류를 넘어 대구 여성축구 활성화를 위한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일본은 전 세계적으로 여자축구 강국 중 하나로 여러 국제대회에서도 꾸준한 성과를 보여왔으며 U-17 및 U-20 월드컵 등 유소년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다수 기록하며 수준 높은 축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파견 선수단은 일본 ‘야메학원(八女学院)’과 합숙훈련 및 친선 경기를 치르며 선진 축구 시스템을 경험하고 양 국 유소년 선수들의 우정을 다지고 국제적인 연대감을 쌓을 예정이다.
특히 야메학원은 2020년 창단된 비교적 신생팀임에도 불구하고 일본 내에서도 빠르게 성장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쌓아가고 있다.
이번 교류는 ‘2025년 유소년 축구 활성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여자 유소년 선수들에게 체력 향상과 기량 증진의 기회를 제공하고 국제 교류를 통한 글로벌 스포츠 문화 이해를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대구광역시체육회 김선욱 사무처장은 “이번 일본 파견은 대구 여성축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국제교류를 확대해 유소년 선수들이 꿈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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