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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롯데칠성음료의 두유 브랜드 ‘참두’가 지난해 두유시장 침체 속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활로를 찾고 있다.

롯데칠성음료의 두유 브랜드 참두·참두 뉴트리빈. (롯데칠성음료 제공)

롯데칠성음료(대표 이재혁)는 ‘참두’, ‘참두 뉴트리빈’이 지난해 약 152만 상자, 총 2600만개가 판매되며 전년 동기대비 18.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우유 대체식품으로 급부상했던 두유 인기가 줄어들고, 대형마트의 의무휴업 등으로 두유 시장의 매출이 정체 상태인 상황 속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라고 롯데칠성음료 측은 판단했다.

롯데칠성음료는 끼니를 제때 챙기지 못하는 바쁜 20~30대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끼 영양을 그대로 담은 두유’라는 콘셉트와 함께 tvN 1인가구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 등 드라마 및 예능 프로그램 협찬, 참두 캐릭터인 ‘빈이’를 앞세운 밥차 이벤트 등을 운영하며 적극적으로 활로를 모색, 제품 인지도를 높인 것이 판매 증가세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싱글족 및 맞벌이부부 등 1~2인가구 소비자를 주 타깃으로 다양한 접점 마케팅을 강화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나갈 것”이라며 “국내 두유시장을 일반 두유와 식사대용 두유로 세분화해 공략, 5년 내에 시장점유율을 10%선으로(매출 기준 약 400억원)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참두’와 ‘참두 뉴트리빈’은 각각 고소하고 담백한 ‘오리지널’, 달콤하고 부드러운 ‘스위트’, 고소하고 영양듬뿍 ‘검은콩’ 등 3종씩 총 6종으로 구성됐다.

ynpark@nspna.com, 박유니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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