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경인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교장 이명분, 이하 부설초)에서 31일 ‘아버지회 한마음 놀이마당’이라는 체육행사를 실시했다.
부설초는 지난 7월 19일 학교발전을 위한 교육 자문과 자녀 교육을 위한 활동 지원 및 아버지회 회원들간의 정보교류와 친목도모를 목적으로 아버지회(아버지 모임)를 처음으로 결성했다.
아버지회 체육행사는 교사와 학부모가 한 팀으로 구성돼 청백대항으로 진행됐다.
이번 청백대항전에서는 몸풀이 게임, 종이컵 계주, 스피드스태킹, 4인5각, 판 뒤집기, 기둥을 세워라 등으로 대결을 펼쳤다.
청백대항전에 이어 스트레칭과 행운권 추첨, 교장선생님과 아버지회 회장의 폐회사를 끝으로 프로그램을 마치고 담임선생님과 교육상담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최영재 아버지회 회장(6학년 1반 최준엽 부)은 “체육대회를 위해 사전모임을 여러 번 걸쳐 행사 종목을 짜고 순조로운 진행을 위한 협의 과정에서 어머니들만의 몫이었던 자녀 교육활동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된 계기도 됐다”면서 “이를 통해 가정에서도 학교 이야기를 더 많이 하게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최 회장은 “기존에 없던 아버지회 단체가 만들어지는 것에 대해 반신반의하게 생각했던 문제들이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다”며 “실제로 마음은 있지만 나설 수 없었던 아버지들에게 학교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줘 교장선생님께 감사하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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