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정부의 추경안에서 7년 이상 갚지 못한 개인의 빚을 정부가 한 번에 탕감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정부는 금융사의 기여 방법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토스뱅크에서 20억원 규모의 횡령 사고가 발생했다.
◆‘빚 탕감’에 시끌시끌
정부가 30조 5000억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편성한 가운데 7년 이상 갚지 못한 개인의 빚을 정부가 한 번에 탕감해주는 방안을 추진한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출자해 별도 채무조정기구를 만들어 연체 채권을 금융사로부터 일괄 매입 후 소각한다. 채무조정 기구가 금융사와 협의해 연체 채무를 직접 매입하는 것으로 별도 신청이 필요 없다.
정부는 “누구나 장기 연체자가 될 수 있고 사회 통합과 약자에 대한 재기 기회 제공 차원”이라며 “금융권의 기여 방법 등에 대해서는 향후 논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스뱅크 20억대 횡령…해당 직원 숨진 채 발견
토스뱅크에서 20억원대 횡령사고가 발생했다. 재무조직팀장 A씨가 회사 자금 20억원을 개인 계좌로 무단 이체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사고가 발생한 지 이튿날인 14일 토스뱅크는 내부 조사에 착수했으며 A씨는 숨진 채 발견됐다.
◆우리은행, 예·적금 34종 금리 최대 25%p 인하
우리은행은 오는 20일부터 입출식·거치식·적립식 예금 등 수신상품 총 34종의 금리를 최대 0.25%p 인하한다.
◆저축은행→은행, 신한은행 상생대환 100억 돌파
신한저축은행의 대출을 신한은행 대출로 전환하는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가 출시 9개월 만에 대출 실행 100억원을 돌파했다. 금융위는 이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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