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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업계동향

한국콜마·HK이노엔, 신규 원료 등록·임상 성공으로 기술력 입증

NSP통신, 정송이 기자, 2025-10-22 17:32 KRX5 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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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표 = 정송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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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 정송이 기자)

(서울=NSP통신) 정송이 기자 =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신약 개발과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잇따라 추진하고 있다. 화장품 원료 개발부터 항암제, 알츠하이머 치료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혁신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가 가시화되고 있다.

◆자외선 흡수·반사 동시 차단 원료 국내 첫 등록

국내 화장품 기업이 독일 화학기업과 협업해 자외선 흡수와 반사 기능을 동시에 갖춘 신규 원료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등록했다. 한국콜마와 바스프(BASF)가 공동 개발한 ‘트리스-바이페닐트라이아진’으로 단일 성분으로 UV-A와 UV-B를 포함한 자외선 전 영역을 차단할 수 있다. 자외선차단제는 식약처가 지정한 원료만 사용할 수 있어 신규 등록 진입장벽이 높다. 2025년 9월 식약처 개정고시에 따라 화장품 적용이 가능하며 국내 자외선차단 제품 기술 경쟁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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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협력사·의료진 60여 명, 국내 필러 제조사 본사·공장 방문

휴메딕스가 브라질 유통 파트너사 이노바(INNOVA Pharma) 및 현지 핵심 의료진 60여 명을 초청해 판교 본사와 제천 공장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방문단은 생산 시설을 둘러보며 브라질 수출 제품의 제조 과정을 확인했다. 이번 행사는 남미 시장 내 협력 관계 강화와 제품 경쟁력 홍보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휴메딕스는 향후 브라질 수출 품목 확대와 함께 중남미 전역으로 판로를 넓힐 계획이다.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NSAIDs 유발 궤양 예방 임상 3상 성공

HK이노엔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K-CAB)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장기 복용으로 인한 위·십이지장 궤양 예방 적응증 추가를 위한 임상 3상을 완료했다. 전국 33개 기관 392명 대상 시험에서 케이캡정(테고프라잔, Tegoprazan) 25mg은 란소프라졸(Lansoprazole) 15mg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회사는 연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6번째 적응증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직무발명 보상 체계화로 R&D 경쟁력 강화

제약업계가 임직원 직무발명에 대한 보상 체계를 강화하며 연구개발 역량 제고에 나서고 있다. 한미약품은 지식재산처와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2025년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며 체계적인 보상 제도를 인정받았다. 최근 2년간 92건의 특허에 대해 보상금을 지급했다. 2024년 기준 식약처 등재특허 43건으로 국내 제약사 중 최다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신약 개발 성공률이 낮고 장기간의 투자가 필요한 만큼 공정한 보상 체계가 연구 인력 확보와 기술 혁신의 핵심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 위한 바이오기업 간 업무협약

SK케미칼과 아리바이오가 경구형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AR1001(성분명: 미로데나필, Mirodenafil) 개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아리바이오는 2011년 SK케미칼로부터 기술이전 받은 미로데나필로 현재 13개국에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2026년 상반기 임상 종료 후 미국 FDA 신약허가 신청을 계획하고 있다. 양사는 차세대 제형 개발, 글로벌 임상 협력, 상업화 이후 제조·수출 등의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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