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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해외주식, 자산 1% 보유…금융지주 회장, 연임 욕구 과도”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5-12-01 15:00 KRX2EM R2
#BNK금융지주(138930) #해외주식 #금리역전현상 #금융지주 #이찬진

이찬진 취임 첫 기자간담회
이찬진 “금융지주, 공공성 요구되지만 이사회 구성 불균형”
이찬진 “청년층 해외주식 투자 공감…실제론 4050이 주류층”
조직개편 12월 말, 내년 1월 10일 전후 인사 마무리 예정

NSP통신-1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출입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 = 강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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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출입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 =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금융지주 회장의 연임 욕구가 다들 많다”며 “이로 인해 거버넌스 관련 안정성이 염려된다”고 말했다. 또 최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젊은 층 사이에서 해외주식 투자가 유행처럼 번진다”고 우려한 가운데 이 원장은 “실제론 4050이 주류층”이라며 “청년층이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이유에 대해 공감한다”고 말했다.

1일 금융감독원 본관 2층 대강의실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이 원장은 BNK금융지주의 회장 선임 절차가 절차적으로 특이하다는 과거 발언의 배경에 대해 “실태를 살펴보니 금융지주사들은 사회적으로 상당한 공공성이 요구되지만 이사회 구성이 균형있지 않은 부분이 있다는 의문이 제기된다”며 “회장이 연임을 하고 싶은 욕구가 많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금융지주 지배구조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경영 판단 사항이고 주주분들이 결정해야 할 사항이지만 지배구조 관련 TF를 출범해 특정 경영인이 연임을 위해 이사회를 자기사람으로 구성하고 실질적으로 경쟁이 안되는 들러리식 후보자를 세우는 부분이 있다면 견제 장치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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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금감원 조직개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조직 개편의 방향은 간단하다. 사전 예방적인 소비자 보호를 하겠다는 방향성”이라며 “업권별로 소비자 보호 총괄 감독부서를 배치해서 사전에 예방하고 점검하는 구조로 개편하고 있다. 12월 말 정도 조직개편이 완료 되고 내년 1월 10일 전후까지 인사가 다 정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최근 불거진 외환시장의 불안감과 관련해 금감원이 해외투자 관련 증권사의 적절성을 점검하는 거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해외투자, 해외주식투자를 규제하겠다는 차원은 전혀 아니다”라며 “일부 금유사들이 수수료 수익 등을 목표로 해외투자와 관련된 소비자 보호 관점의 위험을 제대로 설명하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저는 자산 중 해외주식은 상대적으로 1%정도 갖고 있다. 실제 해외주식은 청년층의 사이즈는 적고 4050분들이 비중이 굉장히 높다”며 “청년들이 오죽하면 해외로 투자하겠냐에 대한 정서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저신용자의 금리가 고신용자 금리보다 낮아진, 금리 역전 현상에 대해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은 서민금융 관련 금융소외현상을 강조하신 것으로 이해한다”며 “정책적으로 현장에서 실현 가능한 부분을 중심으로 서민금융의 후생효과가 실제로 발생할 수 있게 감독당국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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