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중심 수급 쏠림에 변동성 확대
레버리지 거래·외국인 매도 지속…“기간 조정 불가피”
CPI·PPI·금통위·반도체 실적 발표도 이번 주 변수

여의도 증권가 전경 (사진 = 임성수 기자)
(서울=NSP통신) 임성수 기자 = 증권가에서 코스피가 이번 주에도 높은 변동성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외국인 투자자들은 1714조원 넘게 매도하면서 국내 증시의 하락세를 이끌고 있다. 업계는 상반기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대형주 쏠림과 레버리지 등 파생상품 거래 확대까지 겹쳐 하반기 반등이 쉽지 않을 것으로 관측하는 분위기다.
이에 대해 증권업계 관계자에게 들어보니 “코스피는 이익 체력이 강한 시장이 아닌 데다 현재 수익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집중된 상황”이라며 “여기에 레버리지 등 파생상품 거래 확대와 가상자산 시장에서의 핫머니 유입까지 더해지면서 시장 변동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13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 3일 3.84% 하락한 데 이어 지난주(6~10일)에도 7.57% 떨어지며 7000선 중반까지 밀렸다. 이날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약세를 이어갔으며, 외국인투자자들의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매도한 금액은 1714조 583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13조 8561억원) 대비 1100조원 어치를 내던졌다.
같은 기간 외국인의 물량을 개인투자자들이 모두 사드렸다. 개인투자자들은 7개월간 코스피 매수 금액은 1968조 530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10조 4302억원)보다 1358조 999억원 어치를 매수해 국내 증시를 이끌었다.
전문가들은 유가증권시장 변동성지수(VKOSPI)가 최근 고점 대비 하락했으나 실제 장중 변동폭은 여전히 큰 상황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아울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에 대한 거래 쏠림과 외국인 순매도 등 구조적 수급 요인도 해소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VKOSPI는 지난 10일 종가 기준 78.15포인트까지 하락해 최근 고점인 97.99포인트보다 크게 낮아졌다”면서도 “여전히 하루 상·하방 5% 수준의 변동성을 반영하는 만큼 증시 안정을 위해서는 추가 하락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시 “소수 종목과 산업 중심의 급등 과정에서 시장의 하방 위험은 오히려 커졌고 시가총액 증가에 따라 증시 안정에 기여하는 배당수익률도 크게 낮아졌다”며 “국내 증시는 당분간 기간 조정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을 내놨다.
이번주(13일~17일) 증시 변동성을 키울 변수로는 재부각된 호르무즈 해협 리스크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 ASML과 TSMC의 실적 발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 등이 꼽힌다.
대내외 지정학적 리스크와 주요 경제지표, 반도체 업황을 가늠할 기업 실적이 잇따라 발표되는 만큼 국내 증시의 변동성 추가 확대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대해 증권업계 관계자에게 들어보니 “코스피는 이익 체력이 강한 시장이 아닌 데다 현재 수익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집중된 상황”이라며 “여기에 레버리지 등 파생상품 거래 확대와 가상자산 시장에서의 핫머니 유입까지 더해지면서 시장 변동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13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 3일 3.84% 하락한 데 이어 지난주(6~10일)에도 7.57% 떨어지며 7000선 중반까지 밀렸다. 이날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약세를 이어갔으며, 외국인투자자들의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매도한 금액은 1714조 583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13조 8561억원) 대비 1100조원 어치를 내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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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유가증권시장 변동성지수(VKOSPI)가 최근 고점 대비 하락했으나 실제 장중 변동폭은 여전히 큰 상황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아울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에 대한 거래 쏠림과 외국인 순매도 등 구조적 수급 요인도 해소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VKOSPI는 지난 10일 종가 기준 78.15포인트까지 하락해 최근 고점인 97.99포인트보다 크게 낮아졌다”면서도 “여전히 하루 상·하방 5% 수준의 변동성을 반영하는 만큼 증시 안정을 위해서는 추가 하락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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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13일~17일) 증시 변동성을 키울 변수로는 재부각된 호르무즈 해협 리스크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 ASML과 TSMC의 실적 발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 등이 꼽힌다.
대내외 지정학적 리스크와 주요 경제지표, 반도체 업황을 가늠할 기업 실적이 잇따라 발표되는 만큼 국내 증시의 변동성 추가 확대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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