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AI·IOT(인공지능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이달부터 1300명을 집중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관리 개선을 희망하는 65세 이상 노인 중 스마트폰 소지자다.
참여 노인들은 스마트폰과 연동 가능한 손목활동량계, 체중계, 혈압계, 혈당계 등 스마트 기기 4종을 대여받아 6개월간 가정 등 원하는 곳에서 보건소 전담인력의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단 스마트폰 기종 및 건강 상태에 따라 참여가 제한될 수 있다.
AI·IOT 기반 노인 건강관리 사업은 초고령화 시대를 대비해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건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2020년부터 시작됐다.
시는 사업 초기인 2020년 AI·IOT 시범사업부터 참여해왔으며 건강행태 개선이 필요한 노인들의 건강습관 형성과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에 기여했다. 특히 2024년에는 모바일 보건소 시스템을 활용해 전국 2위를 기록하며 최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공준식 동탄보건소 소장은 “화성특례시는 전국에서 가장 젊은 지역 중 하나인 만큼 보건소에서는 젊은 노인들의 기호에 맞춘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며 “올해는 전년 대비 모집 인원을 2배 이상 확대해 참여 기회를 늘리고 건강 스크리닝을 통해 세부 대상자를 구분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대면형 맞춤 운동교실을 확대 운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6개월 사업 완료 후에도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해 노인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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