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9일 시청사 로비에서 ‘2022년 스마트도시 인증 동판’을 공개하는 제막식을 개최했다.
스마트도시 인증제는 지자체가 스마트도시로서 충분한 역량을 갖췄는지 평가하는 것을 목적으로 국내 도시의 스마트화 수준을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우수한 스마트도시 발굴 및 확산을 지원하기 위한 도시 인증제다.
시는 지난 9월 평가에서 중소도시부문 인증 대상 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
제막식에는 2022년 스마트도시 인증을 축하하기 위해 김홍규 시장, 김종욱 부시장, 국·단·소·원장 등 간부공무원과 김기영 강릉시의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시는 그동안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한 조례 제정과 스마트도시 계획 수립 등 제도기반을 마련하고 ▲ ITS 구축사업 ▲스마트시티 챌린지사업 ▲스마트 그린도시사업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등 스마트도시 핵심 기반시설 구축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또한 스마트시티 챌린지사업의 ‘내 손안의 강릉’ 앱 서비스를 시작으로 시의 다양한 복지 정보와 시정 소식을 제공하고 주민등록증을 대체할 수 있는 전자시민카드를 구현해 신분증 없이도 관내 주요 관광지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다양해지는 시민의 정보 수요에 부합하기 위해 각종 데이터를 연계한 ‘데이터로 보는 강릉서비스’를 구축, 행정 및 통계정보와 CCTV, 공공와이파이, 전기차 충전소 위치 등 도시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최현희 정보통신과장은 “이번 인증으로 시가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한 충분한 역량과 체계가 확보되었음을 입증받게 돼 기쁘게 생각하고 시민 누구나 참여하고 혜택받는 지속 가능한 스마트도시로 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chrislon@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