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지난 9일부터 오는 11일까지 강진 청람중학교에서 도내 대안교육 담당 중등교원 65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안교육 역량강화 직무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대안교육이라는 것은 말 자체의 의미처럼 기존 교육의 문제점에 대한 대안을 모색해본다는 뜻이다.
입시위주의 교육과 천편일률적인 강의식 교육방법으로는 학생들의 다양한 끼와 재능을 살려낼 수 없는 한계를 인식하고 대안교육이 시작된 지도 30여년이 지났다.
그동안 대안교육은 사립을 넘어 공립으로, 혁신교육으로 뿌리내리고 있다.
다양성과 끼를 키워주는 대안교육을 원하는 학생들이 전남지역 공립 대안교육 특성화학교를 찾고 있는 것.
학교폭력 예방이나 학업중단숙려제는 학업중단에 상당한 효과를 내고 있지만 학교, 교사, 학생의 관계가 근본적으로 변하지 않는 한 그 효과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이번 연수는 ‘만남이 교육보다 먼저’라는 주제로 학교밖 학습장, 하자센터 등 놀이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기본 및 심화과정으로 분반해 진행된 토의시간에서는 학교현장의 수업과 생활교육에 대한 사례를 이야기하면서 대안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예측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길훈 학생생활안전과장은 “교육정책과 대안교육의 조화를 꿈꾸며 학교 부적응학생들과 어떻게 소통해 보듬고 갈 것인가를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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