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광영도서관이 2월~12월까지 ‘영어 그림책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영어 그림책방’은 유아와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원어민 강사와 독서동아리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된다. 단순한 영어 학습이 아닌, 영어 그림책을 함께 읽고 다양한 독후 활동을 통해 창의력과 언어 감각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영어를 자연스럽고 즐겁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돼 친근한 환경에서 언어 습득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기수별로 한 권의 영어 그림책을 3회에 걸쳐 읽고 활동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2월 18일 원어민 영어 그림책방 1~2기 강좌를 시작으로 12월까지 10개월 동안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광영도서관 7층 교육실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수강 신청은 각 기수 운영 시작 1주 전에 진행되며, 첫 강의 신청은 2월 10일 오전 10시부터 광양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전화 신청도 받을 예정이다.
광양시는 이번 프로그램이 어린이들에게 영어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동시에,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고 독서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미라 도서관과장은 “이번 ‘영어 그림책방’은 영어 학습과 독서 습관 형성을 동시에 지원하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다”며 “어린이들이 영어를 친숙하게 느끼고 책 읽는 즐거움을 배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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