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공재 윤두서 ‘세마도’ 진본 공개

NSP통신, 남정민 기자, 2025-09-23 14:31 KRX7 R0
#전라남도 #김영록 지사 #국제수묵비엔날레 #공재 윤두서 #세마도 진본 공개

해남 윤씨 종가 보존 결정… 이후 영인본 전시 전환

NSP통신-공재 윤두서 세마도-해남 윤씨 종가 오는 10월 12일까지 한시 공개 (사진 = 전남도)
fullscreen
공재 윤두서 세마도-해남 윤씨 종가 오는 10월 12일까지 한시 공개 (사진 = 전남도)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에 출품된 공재 윤두서(1668~1715)의 대표작 ‘세마도’ 진본 공개가 오는 10월 12일까지만 이뤄진다. 당초 10월 31일까지 전시 예정이었으나 해남 윤씨 종가 측이 작품 보존과 안전한 전시 환경을 위해 일정을 앞당겼다.

‘세마도’는 1704년 비단에 수묵으로 그린 가로 75.5cm, 세로 46cm 크기의 족자 작품이다. 말이 물가에서 몸을 씻는 장면을 간결하면서도 힘 있는 필치로 담아냈으며 조선 후기 사실주의 화풍과 수묵화의 섬세함을 잘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말의 근육과 털 표현, 여백과 농묵의 대비를 통해 긴장감과 호흡이 공존하는 작품으로 손꼽힌다.

G03-8236672469

10월 12일 이후에는 진본 대신 원본을 사진 촬영해 재현한 영인본이 관람객에게 공개된다. 작품은 해남 고산윤선도박물관에서 감상할 수 있다. 비엔날레 사무국은 “진본 전시 종료일까지 최적의 환경에서 작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오는 10월 31일까지 해남권(고산윤선도박물관, 땅끝순례문학관), 진도권(소전미술관, 남도전통미술관), 목포권(문화예술회관,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비엔날레에는 국내외 20개국 83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전통 수묵화부터 설치·미디어아트까지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G03-823667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