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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이야기
고압세척기 든 구청장…경로당 ‘묵은 때’부터 걷어냈다

NSP NEWS, 김희진 기자
KRX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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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구립 어르신사랑방 43곳 청소·정리수납 지원

외벽 세척부터 폐가구·냉장고 정리까지…어르신 생활공간 손봐

진교훈 강서구청장이 9월 7일 고압세척기를 들고 구립 가양어르신사랑방 외벽 묵은 때를 벗겨내고 있다. (사진 = 강서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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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교훈 강서구청장이 9월 7일 고압세척기를 들고 구립 가양어르신사랑방 외벽 묵은 때를 벗겨내고 있다. (사진 = 강서구청)
(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사진 속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고압세척기를 들고 구립 가양어르신사랑방 외벽을 향해 물줄기를 쏘고 있다.

검게 얼룩진 창과 외벽에 강한 물줄기가 닿으면서 묵은 때가 씻겨 내려간다.

지방자치단체장의 시설 방문 사진이라기보다 이번 환경 개선 사업이 무엇을 바꾸려는지를 한눈에 보여주는 장면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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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는 구립 어르신사랑방 47곳 가운데 43곳을 대상으로 오는 10월까지 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한다. 신축 건물이거나 주택정비 등으로 임시 시설을 사용하고 있는 곳은 제외됐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설 보수에 그치지 않는다. 청소 전문업체가 건물 안팎을 대청소하고 장기간 사용하지 않은 폐가구 등을 정비한다. 냉장고에 보관된 식재료를 확인하고 주방용품을 정리·수납하는 작업도 함께 진행한다.

사진 속 고압세척기는 이런 사업의 성격을 그대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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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시설을 새로 설치하는 대신 어르신들이 매일 사용하는 공간에 쌓인 때와 불필요한 물건을 하나씩 걷어내는 작업이 중심이다.

사업 첫날인 9월 7일 가양어르신사랑방을 찾은 진 구청장도 현장 점검에 그치지 않고 외벽 청소에 직접 참여했다.

이후 시설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경로당 이용 과정에서 불편한 점은 없는지, 중식 제공에 부족한 부분은 없는지 등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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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9일에는 화곡본동 초록동어르신사랑방을 찾아 현장을 살필 예정이다.

강서구가 이번에 손보는 것은 건물 외벽만이 아니다. 외벽의 묵은 때를 벗겨내는 일에서 시작해 실내 청소와 폐가구 정리, 냉장고와 주방 수납까지 어르신들이 실제로 생활하면서 불편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을 함께 정비한다.

사진 한 장이 보여주는 것도 바로 이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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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시설을 새로 만드는 것만큼 이미 운영 중인 공간을 어떻게 관리하느냐도 중요하다.

고압세척기에서 뿜어져 나온 물줄기가 외벽의 때를 걷어내는 동안 강서구의 경로당 환경 개선도 시설 제공에서 생활공간 관리로 한발 더 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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