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7회 정례해서 지적…“미래에셋, 호텔·콘도 등 핵심 시설 착공도 안 해”
“공공재원 80% 투입…민간 개발이익만 챙겨선 안 돼” 전남도·여수시 강력 관리 요구

경도 진입도로 사업 주요 현황 (표 = NSP통신)
(전남=NSP NEWS) 서순곤 기자 =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개발사업에 공공재정이 막대하게 투입됐음에도 민간사업자의 핵심 관광시설 투자가 지연되자 여수시의회에서 원안 이행과 강력한 행정 감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김종길 여수시의회 의원은 9일 열린 제257회 정례회에서 "미래에셋은 더 이상의 지연과 축소 없이 당초 약속한 투자 규모와 핵심 관광시설을 책임 있게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종길 여수시의회 의원은 9일 열린 제257회 정례회에서 "미래에셋은 더 이상의 지연과 축소 없이 당초 약속한 투자 규모와 핵심 관광시설을 책임 있게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개발사업 계획도(왼쪽). 김종길 여수시의원(오른쪽)이 제257회 정례회에서 경도해양관광단지 개발사업의 투자계획 이행과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관리·감독을 촉구하고 나섰다. (사진 = 여수시의회)
김 의원은 "2018년 제189회 정례회 당시 경도를 여수 관광과 지역경제를 견인할 복합관광단지로 육성해야 한다고 제안했고, 경도 개발은 여수 관광의 성장동력으로 기대를 받아왔다"며 "하지만 현재는 기대가 우려를 넘어 불신으로 바뀌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공공재정 투입 대비 민간의 이행 부족을 강하게 질타했다. 김 의원은 "과거 진입도로 사업비 지원을 결정할 당시 제기됐던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며 "공공이 막대한 재정을 먼저 투입해 진입도로를 조성했는데 민간사업자가 당초 약속한 투자를 이행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가 주요 쟁점이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경도 진입도로에는 약 1400억 원이 투입되며, 이 가운데 국비·도비·시비를 합친 공공재원이 약 80%를 차지한다.
김 의원은 "사업 추진 본격화 후 10년이 지난 지금 신규 관광시설 중 해안산책로를 제외하면 핵심인 호텔과 콘도 등은 아직 착공조차 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2029년까지 당초 약속한 투자와 핵심 관광시설을 완료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공투자에 상응하는 관광시설과 일자리, 지역경제 효과가 여수에 남아야지 민간이 개발이익만 가져가는 구조가 돼선 안 된다"며 "미래에셋은 말이 아닌 약속한 투자 결과로 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관계기관의 행정 감독 강화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투자이행 상황을 정기 점검해 사업 지연이나 투자 축소가 없도록 해야 한다"며 "여수시도 지켜보는 행정에서 벗어나 당초 협약 대비 실제 투자액과 시설별 이행 상황을 지속 확인해 시민에게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막대한 공공재원이 투입된 경도 진입도로 사업에 비해 핵심 시설 건립이 차질을 빚으면서 특혜 및 자산가치 상승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올랐다. 여수시와 관계기관이 김 의원의 지적에 따라 실제 투자 이행률 검증과 행정 공개 조치에 나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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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경도 진입도로에는 약 1400억 원이 투입되며, 이 가운데 국비·도비·시비를 합친 공공재원이 약 80%를 차지한다.
김 의원은 "사업 추진 본격화 후 10년이 지난 지금 신규 관광시설 중 해안산책로를 제외하면 핵심인 호텔과 콘도 등은 아직 착공조차 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2029년까지 당초 약속한 투자와 핵심 관광시설을 완료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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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관계기관의 행정 감독 강화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투자이행 상황을 정기 점검해 사업 지연이나 투자 축소가 없도록 해야 한다"며 "여수시도 지켜보는 행정에서 벗어나 당초 협약 대비 실제 투자액과 시설별 이행 상황을 지속 확인해 시민에게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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