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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벼농사 막바지 비래해충 비상…“논 안쪽까지 살펴야”

NSP NEWS, 김성철 기자
KRX7
#광양시 #벼멸구 #혹명나방 #방제 #집중 예찰

벼멸구·혹명나방 타지역서 확산세…광양시, 수확기까지 정밀 예찰

병해충 발생 여부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다 (사진 = 광양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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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해충 발생 여부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다 (사진 = 광양시청)
(전남=NSP NEWS) 김성철 기자 = 벼 수확을 앞두고 벼멸구와 혹명나방 등 비래해충에 대한 농가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광양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다른 지역에서 비래해충 발생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지역 논을 대상으로 병해충 발생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다고 밝혔다.

비래해충은 바람을 타고 국내로 들어오는 특성상 기상 여건에 따라 발생 규모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최근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유입된 해충이 빠르게 번식할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농업기술센터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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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광양지역에서 벼멸구 발생은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일부 간척지와 친환경 벼 재배지역에서는 혹명나방 피해 흔적과 벼 깨씨무늬병 등이 나타나 농가의 세심한 관찰이 필요한 상황이다.

벼멸구는 육안으로 논 전체를 둘러보는 방식만으로는 초기 발생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도 문제다. 주로 볏대 아래쪽에 붙어 피해를 주기 때문에 논 가장자리에서 바라보는 것보다 직접 논 안으로 들어가 벼 포기 하단부를 살피는 것이 효과적이다.

특히 벼 알곡이 여무는 시기에는 해충 개체수가 증가할 수 있어 논을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벼 포기당 5마리 이상의 벼멸구가 발견될 경우에는 추가 방제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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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제 방법도 중요하다. 드론을 활용해 약제를 살포할 경우 바람이 약하고 기온이 상대적으로 낮은 새벽 시간대를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약제가 벼 윗부분에만 머물지 않고 해충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아랫부분까지 제대로 닿는지 확인해야 한다.

수확이 가까워진 만큼 농약 사용에 따른 잔류농약 문제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농가는 약제를 선택할 때 작물과 병해충에 등록된 농약인지 확인하고 제품별 안전사용기준과 수확 전 사용 가능 기간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수확 시기에 임박해 무분별하게 약제를 살포할 경우 잔류농약 기준을 초과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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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는 지난 2024년 이상고온 여파로 지역 일부 논에서 벼멸구가 빠르게 확산돼 벼가 집단적으로 말라죽는 피해가 발생했던 만큼 올해도 수확을 마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현재 발생 여부만으로 안심하기보다는 기상과 주변 지역의 발생 상황을 함께 살피면서 논 내부까지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며 “해충이 발견되면 적절한 시기에 방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농업기술센터의 안내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광양시는 앞으로도 지역별 병해충 발생 동향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농가에 방제 정보를 제공해 수확기 벼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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