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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개발 추진

NSP통신, 정의윤 기자, 2023-03-23 10:02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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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이대혁 SK에코플랜트 글로벌에코BU 대표(왼쪽), 이규성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직무대행(왼쪽 두 번째)이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SK에코플랜트)
이대혁 SK에코플랜트 글로벌에코BU 대표(왼쪽), 이규성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직무대행(왼쪽 두 번째)이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SK에코플랜트)

(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SK에코플랜트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함께 남아메리카와 동남아시아에서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개발에 나선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2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기후변화 공동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은 기술지원, 투자, 시설설치 등을 통해 국외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해당 감축실적 중 일부를 국내로 이전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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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해외 매립장의 매립가스를 활용한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을 추진하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양사는 매립가스 포집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폐기물 매립장에서 대기로 방출되던 매립가스를 포집 후 소각‧발전해 메탄(CH4)을 감축하는 사업이다.

폐기물 분해 시 발생하는 매립가스에는 이산화탄소 대비 지구온난화지수(GWP)가 25배 높은 메탄이 약 55%를 차지하고 있어 매립가스를 포집해 소각하거나 발전연료로 활용할 경우 많은 온실가스 감축실적을 확보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양사는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 국가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동남아는 많은 강우량으로 인해 침출수가 많아 혐기성 소화가 어려워 매립가스 포집에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기존 매립지의 위생화 전환 작업을 통해 개선 이후 매립가스 포집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대혁 SK에코플랜트 글로벌에코BU 대표는 “대한민국은 유엔기후변화협약에 따라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해야 하며, SK그룹은 2030년까지 전 세계 탄소감축 목표량(210억톤)의 약 1%인 2억톤 감축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한 상황”이라며 “국가 및 SK그룹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에 지속 투자해 탄소배출 감축량 목표를 달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환경부 산하 폐기물 처리‧자원화 운영 전문기관이자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전담기관이다. 현재 수도권에 3개의 매립장을 운영 중이며 최대 1일 6700톤의 침출수를 처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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