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 =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지점을 축소하고 비대면화를 가속화함에 따라 은행들이 대규모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희망퇴직 연령도 30대로 낮추고 있다. 이에 따라 은행 직원들 사이에선 “지점장으로 갈 수 있는 지점 자체가 줄어들어 앞으로가 막막하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은행원들 “‘30대 희망퇴직’은 아주 극소수”
신한은행이 최근 희망퇴직 신청 대상자를 만 39세이상 직원까지 확대해 은행권 전반으로 희망퇴직 연령이 낮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그러나 실제 은행원들은 “30대에 희망퇴직 대상자가 된 사람은 극소수”라며 “지금이야 20세부터 채용 지원이 가능하지만 지금 30대들은 만 15년 이상 근속이라는 조건을 충족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주식이나 코인 투자에 성공하거나 갓 결혼을 한 여성의 경우 30대 희망퇴직을 하는 경우가 많지만 일반적인 가정을 이루고 있는 직원들은 최대한 정년까지 버티는 것이 목표”라며 “퇴사를 하면 사실 갈 곳이 없다”고 토로했다. 이와 함께 “‘지점장 승진’이 일반적이었던 과거와는 달리 현재는 전 직원 중 7%밖에 지점장을 잘 수 없다”며 “점포가 축소되는 속도가 빨라 앞으로 내부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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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권 카드사, 더 어려워진다
경기 침체로 부실 기업이 늘면서 카드를 해지하는 법인 회원수가 1년만에 20%이상 급증했다. 하위권 카드사일수록 전체 신판 잔액에서 법인 신판이 차지하는 비중이 중·상위권 카드사보다 최대 43%p 높다. 수익성 자체만 놓고 보면 법인 신판의 영향이 높진 않지만 신판의 비중 자체가 커 장기적으로는 수익을 끌어내릴 수 있기 때문에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
◆대출 연체율 상승전환…‘가계대출 연체율, 지난해 2배’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7월말 기준 은행 대출 연체율이 다시 상승 전환했다. 특히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연체율은 지난해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6월말 기준 20대 청년층의 연체율은 1.4%로 전년 동월 대비 2배 증가해 우려가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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