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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의회 정홍준 의원(더불어민주당, 풍덕·남제·장천) (사진 = 순천시의회)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순천시의회 정홍준 의원(더불어민주당, 풍덕·남제·장천)이 최근 풍덕동 노인의 날 행사에서 드러난 불공정한 행정 운영을 정면 비판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행사 운영 원칙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정 의원은 지난 10월 31일 제290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자유발언을 통해 “노인의 날은 어르신들의 헌신에 감사드리고 경로효친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임에도 행사 간소화라는 이유로 지역대표가 철저히 배제됐다”며 “시장과 의장은 축사를 하면서 정작 시민이 직접 선출한 도의원과 시의원에게는 축사조차 허락되지 않은 행정은 명백한 불공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행사 간소화는 행정 편의가 아닌 시민 눈높이에 맞춘 개선을 위한 것”이라며 “특정 인사에게만 발언 기회를 주고 지역 대표자를 배제하는 것은 민의를 거스르는 행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 의원은 순천시에 ▲‘행사 간소화’라는 모호한 기준을 내세운 선택적 참여 제한 중단 ▲지역 행사에서 지역 시의원의 참여와 발언권 보장 ▲지역대표와의 사전 협의를 통한 행사 운영 구조 정착 등의 조치를 요구했다.

정 의원은 “앞으로도 지역 대표자의 정당한 참여가 제한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정 전반을 철저히 점검하고 개선을 요구하겠다”며 자유발언을 마쳤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njm882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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