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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기상도

KB국민·우리 ‘흐림’·신한·NH농협 ‘맑음’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5-11-07 18:09 KRX9 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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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2025년 11월 2주차 금융업계기상도는 신한은행·하나은행·NH농협은행·IBK기업은행·토스뱅크의 ‘맑음’, 카카오뱅크·케이뱅크의 ‘구름조금’, KB국민은행·우리은행의 ‘흐림’으로 기록됐다.

◆KB국민은행 ‘흐림’= KB국민은행에서 39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지난해 6월 한 법인 대표이사 등의 기업 신용평가에 필요한 서류를 허위로 제출해 대출받은 사실이 내부 점검 과정에서 드러났다. 사고 발생 시점이 지난해 6월이라 아슬아슬하게 책무구조도 제재 대상에서 벗어났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12월에도 상가 분양 대출 과정에서 허위 서류 제출로 약 147억원 규모의 업무상 배임·사기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신한은행 ‘맑음’= 신한은행의 퇴직연금 적립금이 50조원을 돌파했다. 신한은행은 생애주기를 고려한 연금관리 모델을 바탕으로 DB(확정급여형) 고객의 DC(확정기여형) 전환과 IRP(개인형퇴직연금)로 이어지는 운용 체계를 구축해왔다. 이에 올 3분기 기준 IRP적립금 부문 전 업권 1위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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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맑음’= 하나은행은 미국 상호관세 시행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입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해 특판 대출 상품 ‘관세 극복도 하나로’를 선보였다. 이는 기존에 있던 ‘수출입 하나론’을 확대 개편한 것으로 기존 한도에 5000억원을 추가해 총 1조 5000억원 규모로 운용된다. 운전·시설자금 대출 외에도 무역어음대출과 보증서 담보대출까지 지원 대상을 넓혔다.

◆우리은행 ‘흐림’= 우리은행 인도네시아법인 우리소다라은행에서 약 17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우리은행 우리소다라은행 자체검사 결과 현지 채용 직원의 대출 서류 부정 취급을 확인했다. 우리은행은 해당 직원을 직무에서 배제했고 현지 법령에 따라 업무상 배임 혐의의 사법 처리를 의뢰할 예정이다. 다만 해당 금융사고의 발생기간이 아직 조사 중인 가운데 발생기간이 올해라면 책무구조도 제재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

◆NH농협은행 ‘맑음’= NH농협은행은 오는 15일 비대면 기업금융 플랫폼 ‘더 퀴커(Quicker)’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지점 방문 없이도 법인 계좌 개설, 여신 약정 및 무역 송금까지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내년에는 법인 고객 스스로 금융거래 내역을 조회하고 분석할 수 있는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도 탑재할 계획이다.

◆IBK기업은행 ‘맑음’= 내년 1월 임기 만료를 앞둔 김성태 기업은행장의 후임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하다. 현재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수장들이 모두 내부출신으로 발탁됨에 따라 기업은행장도 내부 출신이 유력하게 검토된다. 내부 출신 후보로는 김형일 기업은행 전무,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 등이 거론되고 외부 인사 중에서는 당초 금융위원장 후보로 거론됐던 도규상 전 금융위 부위원장이 꼽힌다.

◆카카오뱅크 ‘구름조금’= 카카오뱅크의 3분기 순익이 뒷걸음질쳤다. 올 3분기 카카오뱅크의 당기순이익은 11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감소한 수준이다. 가계대출 강화 기조로 이자수익이 줄어들면서 순이자이익은 3204억원으로 전분기와 큰 차이가 없었다. 또 판매관리비도 전년 동기 대비 17% 늘어 수익성이 낮아졌다.

◆케이뱅크 ‘구름조금’= 케이뱅크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다. 사실상 마지막 상장 도전이다. 정부가 코스피 5000 달성에 나선 것은 긍정적인 환경이지만 여전히 시장에서는 케이뱅크가 주장하는 약 4조원의 몸값은 높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토스뱅크 ‘맑음’= 스위스 금융 리더들이 토스뱅크에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주한 스위스 대사관이 주최하고 스위스 대표 ICT 기업인 스위스컴이 파트너십으로 참여하며 기획됐다. 이 과정에서 토스뱅크는 디지털 기반의 혁신 성과와 고객 접근성 확대 사례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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