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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기상도

한국투자증권 ‘맑음’, ‘소비자보호 TF’ 신설·KB증권 ‘맑음’ WM 경쟁력↑

NSP통신, 임성수 기자, 2025-11-14 18:36 KRX9 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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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그래프 = 임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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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 = 임성수 기자)

(서울=NSP통신) 임성수 기자 = 2025년 11월 2주차 증권업계기상도는 한국투자증권·KB증권·삼성증권·키움증권·메리츠증권·신영증권·토스증권·키움투자자산운용·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맑음’으로 기록됐다. 이번 주 증권업계에는 소비자 보호,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글로벌 플랫폼 확장, 자산관리(WM) 전략 강화 등이 두드러졌다. 이를 통한 시스템 안정과 투자 경험 개선, 전략 다변화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 ‘맑음’=‘소비자보호 TF’ 신설…“신뢰 기반 금융 ‘새 기준’ 제시할 것”

한국투자증권이 지난 10일 사장 직속 ‘소비자보호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며 운영 안정성 강화에 나섰다. 회사는 이번 TF 출범이 소비자 보호와 고객 신뢰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상품 설계부터 판매 및 사후 관리 등 전 과정에 걸쳐 시스템을 혁신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소비자보호 TF는 개인고객그룹장, 최고고객책임자(CCO), 프라이빗뱅킹(PB) 전략본부장 등 주요 고객 대응 부서 인력으로 구성돼 고객 보호 강화를 위한 전사적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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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맑음’=‘수수료 기반 상품’ 자산 확대…“WM 경쟁력 ‘질적 성장’할 것”

KB증권이 지난 11일 사모펀드, 랩어카운트, 신탁 등 자문·관리형 상품(수수료 기반)을 중심으로 자산관리(WM) 부문 경쟁력을 강화할 것을 밝혔다. 앞서 KB증권은 지난 27일 둔촌역 PB센터를 오픈 등 장기적인 자산관리 체계 구축 및 상품구조 고도화에 힘을 쏟은 바 있다. KB증권은 올해 사모펀드와 랩어카운트 판매를 확대해 맞춤형 상품 공급 역량을 강화했다며 고객 신뢰 기반의 자산관리 체계 구축 및 상품 구조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음을 전했다. KB증권의 수수료 수익 확대 전략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삼성증권 ‘맑음’=‘AT WORK’ 법인 임직원 고객 10만명 돌파

삼성증권의 법인 맞춤형 복지·보상 플랫폼 ‘삼성증권 앳 워크(AT WORK)’를 통해 주식보상을 받은 임직원이 10만명을 돌파했다며 업계에 시스템의 유효성을 입증했다. 삼성증권은 임직원 주식보상제도가 글로벌 선진기업에서는 이미 핵심 인재 확보와 유출 방지 수단으로 자리했다며 국내 역시 IT·바이오 업종을 중심으로 기업 가치와 연계된 장기적 보상 체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략 배경을 설명했다.

◆키움증권 ‘맑음’=‘주식 더 모으기’ 30만 돌파 …연령대와 종목서 ‘미성년자·엔비디아’ 돋보여

키움증권이 자사 적립식 투자 서비스 ‘주식 더 모으기’ 누적 이용자 수 30만명 돌파 기념으로 풍성한 한 주를 보냈다. 회사는 이를 기념하며 고객들의 해외주식 투자 패턴을 공개했다. 이번 데이터는 고객들의 월평균 적립금액, 가장 많이 적립한 종목 상위 5개, 연령·금액대별 특징 등 지표로 분석된 결과다. 가장 높은 월평균 적립 금액 상승 연령대는 미성년자이며 최대 적립 종목은 엔비디아로 나타났다. 또 이용자들의 월평균 적립금액은 지난 5월 15만원에서 지난 10월 32만원으로 늘어났으며 30·40대는 월평균 37만원을 적립해 전체 평균을 상회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메리츠증권 ‘맑음’=위불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금융 플랫폼 사업 14개국으로 확장’

메리츠증권이 글로벌 금융 플랫폼 구축을 위한 노력을 드러내며 성실한 한 주를 보냈다. 메리츠증권은 글로벌 핀테크사인 위불(Webull)과 지난 9월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글로벌 투자 플랫폼 구축 및 14개국 대상 공동사업 최종 실무협상을 마무리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메리츠증권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인공지능 기반 투자 콘텐츠 및 데이터 제휴, 글로벌 커뮤니티 서비스 고도화, 공동 플랫폼 모델 개발 등을 추진한다. 또한 위불이 보유한 글로벌 인프라 및 커뮤니티를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차세대 리테일 플랫폼에 탑재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도 밝혔다.

◆신영증권 ‘맑음’=자체 LLM 통해 ‘불완전판매 모니터링’ 도입…“업계 첫 AI 에이전트” 기반

신영증권이 10개월 가까운 개발 시간의 성과를 발표하며 떨리는 한 주를 보냈다. 이 회사는 지난 10일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젠티’와 협력해 금융 특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고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방식 ‘불완전판매 모니터링 솔루션(AIVS)’을 도입했다. 신영증권 관계자는 “이번 솔루션은 인공지능 에이전트 방식으로 업계 최초로 시행됐다”며 “지난 1월 개발을 시작해 10월부터 도입됐다”고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또 해당 시스템이 자체 서버를 관리·운영하는 온프레미스(On-premise) 환경에 구축돼 고객정보의 외부유출 걱정 없이 인공지능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고 전달했다.

◆토스증권 ‘맑음’=시장 변동 이유 핵심 요약 ‘AI 시그널’ 출시…“개인투자자 정보 접근성 제고할 것”

토스증권이 지난 12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대형언어모델(LLM) 기반 시장 분석 서비스 ‘AI 시그널’을 출시하며 핀테크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있다. AI 시그널은 뉴스와 공시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시장 변동의 이유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고객이 보유하거나 관심 있는 산업 분야의 가격 변동의 원인을 요약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주목할 만한 지점은 이번 서비스에 적용된 리즈닝 기술이다. 이 기술은 다양한 출처의 정보를 인공지능이 비교·검증해 주가 변동의 원인을 논리적으로 추론하는 기술이다. 일례로 특정 산업 분야의 상승 요인 등에 대한 구체적 해석이 가능하며 근거의 신뢰도 및 수치 정확성까지 검증 가능하다고 사측은 전했다.

◆키움투자자산운용 ‘맑음’=‘생애주기 배당전환 주식형 ETF’ 2종 상장…‘TDF 한계 보완’

키움투자자산운용이 타깃데이트펀드(TDF)의 한계를 보완하는 상장지수펀드를 개발해 내놓으며 도전적인 한 주를 보냈다. 회사는 지난 11일 투자자의 생애주기에 맞춰 성장형 자산에서 배당형 자산으로 자동 전환되는 주식형 생애주기 ETF 2종을 유가증권시장에 동시 상장했다. 상장된 상품은 ▲키움(KIWOOM) 미국 S&P500&배당다우존스비중전환 ETF ▲키움 미국 S&P500 TOP10&배당다우비중전환 ETF다. 이번 ETF는 성장형 자산이 은퇴시점에 배당형 자산으로 자동 전환되며 적립기부터 인출기까지 월분배금 수령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금융투자업계로의 퇴직연금 자산 증대가 이뤄지는 만큼 키움운용의 전략에 이목이 쏠린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맑음’=‘코액트 ETF’ 순자산 1조원 돌파…“주식형 액티브 ETF 성장 가파를 것”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독자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코액트(KoAct)’의 순자산 총계가 1조 원을 돌파하며 풍성한 한주를 보냈다. 이번 1조 달성은 지난 2023년 8월 3일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첫 ETF인 '코액트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가 상장된 이후 약 2년 3개월 만이다. 이와 관련해 사측은 ‘코액트인공지능(AI)인프라액티브’와 ‘코액트코리아밸류업액티브’가 올해 코스피 지수(73% 상승)를 상회하는 수익률을 거둔데다 ‘코액트글로벌친환경전력인프라액티브’와 ‘코액트글로벌인공지능(AI)&로봇액티브’도 연초 나스닥100 지수(18.4%)를 웃도는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상품이 시장에서 호응을 얻은 것이 호재로 작용한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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