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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 정송이 기자)

(서울=NSP통신) 정송이 기자 = 제약·바이오업계에서 ESG 경영 성과와 제품 경쟁력 인정이 잇따랐다. 글로벌 전시회 참가와 실적 개선 소식도 전해졌다. 정부는 화장품 산업계와 정책 소통을 강화하며 업계 지원에 나섰다. 기업들은 지속가능경영과 기술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독일 국제의료기기 전시회 MEDICA 2025 참가…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휴온스그룹 휴온스메디텍이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국제의료기기 전시회 MEDICA 2025에 참가했다. 전 세계 70개국 이상, 5000여 개 기업이 참가하는 대규모 전시회에서 더마샤인 제품군과 체외충격파 쇄석기, 내시경 소독기 등을 선보였다. 더마샤인은 글로벌 시장에서 2만 대 이상 판매됐으며 지난 8월 국내 기업 전동식 의약품 주입기기 최초로 유럽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 휴온스메디텍은 유럽·중동·아시아 지역에서 신규 파트너 발굴에 나서고 있다.

◆한국ESG기준원 2025년 ESG 평가 통합 최상위 등급 획득

SK케미칼이 한국ESG기준원 주관 2025년 ESG 평가에서 통합 A+ 등급을 받았다. 환경 부문에서 2032년 RE100 달성, 2040년 Scope 1·2 넷제로를 목표로 한 기후 대응 노력이 인정받았으며 울산사업장에 10MW 규모 재생에너지를 도입하고 해외 사업장까지 온실가스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사회 부문에서는 인권영향평가 확대와 안전보건경영체계 고도화가,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여성 사외이사 선임을 통한 이사회 다양성 확보가 평가받았다.

◆엔디야그 레이저 제품군, 차세대에서 세계일류상품으로 승격

레이저·에너지 기반 메디컬 솔루션 전문기업 원텍의 엔디야그 레이저 제품군이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서 세계일류상품으로 승격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주관하는 이 제도는 세계 시장 점유율이 높거나 성장 잠재력이 큰 상품을 선정한다. 원텍은 지난해 올리지오에 이어 두 번째로 세계일류상품 승격을 달성했다. 엔디야그 레이저는 1064nm 파장대로 깊은 피부층까지 도달하며 코스젯 시리즈, 파스텔, 피코케어 등 다양한 제품군에 적용됐다. 원텍의 수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60% 이상이며 8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화장품 산업계와 정책 소통 위한 지역현장 열린마당 개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대전식약청에서 식의약 정책이음 지역현장 열린마당 화장품편을 개최했다. 대전·충청·세종 지역 화장품 산업계, 학계 전문가, 대한화장품협회 등 약 25명이 참석해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 도입, 신시장 수출 지원, 기능성화장품 고시 품목 확대 등을 논의했다. 의료기기편, 수입식품편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주제로 진행됐다. 식약처는 6대 권역을 돌며 지역별·분야별 정책 수요를 반영할 계획이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흑자 전환…당기순이익 40억원 기록

글로벌 인공지능(AI) 유전체 분석 기업 마크로젠이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당기순이익 4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전환했다. 영업이익은 22억원으로 전년 대비 크게 개선됐고 매출액은 8.1% 증가한 773억원을 달성했다.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 구축 사업과 싱글셀, 공간전사체 등 고부가가치 NGS 분석 서비스 성장이 실적을 견인했다.

NSP통신 정송이 기자(qu2255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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