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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업계동향

셀트리온 ‘옴리클로’, 미국 FDA 승인·SK바이오팜, 악티늄-225 공급 계약 체결

NSP통신, 정송이 기자, 2025-12-03 18:53 KRX5 R0
#유한양행(000100) #대웅제약(069620) #종근당(185750) #셀트리온(068270) #SK바이오팜(326030)
NSP통신- (표 = 정송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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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 정송이 기자)

(서울=NSP통신) 정송이 기자 = 제약·바이오업계에서 해외 시장 진출과 제품 승인 소식이 잇따랐다. ESG 평가 최고 등급 획득과 학술 프로그램 개최, 연구 성과 발표도 이어졌다. 기업들은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와 신약 개발 역량 강화를 통해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에코바디스 ESG 평가 최고 등급 ‘플래티넘’ 메달 획득

유한양행 자회사 유한화학이 글로벌 ESG 평가 플랫폼 에코바디스가 실시한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메달을 획득했다. 전 세계 10만여 개 이상 평가 대상 기업 중 상위 1%만 받을 수 있는 등급이다. 환경, 노동·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전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최근 환경·안전 중심 생산체계 구축, 공급망 정책 고도화, SBTi 목표 검증을 통한 Net-zero 선언 등을 추진해왔다. 유한화학은 PSCI, UN Global Compact, SBTi 등 국제 ESG 표준과 연계된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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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서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 중동 개최…해외 첫 개최

대웅제약이 지난달 28일부터 2일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NMC) 중동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NMC가 해외에서 열린 것은 처음이다. 나보타는 올해까지 사우디, UAE 등 주요국을 포함해 10개국 진출을 완료했으며, 중동 지역에서 의료진 트레이닝 프로그램과 학술 지원을 통해 시술 역량 향상과 서비스 품질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올해부터 NMC를 연 2회에서 4회로 늘려 아시아, 중남미, 중동 등 지역별 맞춤형 학술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미국 신경과학학회서 퇴행성 신경질환 치료제 ‘CKD-513’ 연구 성과 발표

종근당이 미국 신경과학학회에서 퇴행성 신경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CKD-513의 비임상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HDAC6를 선택적으로 억제해 미세소관 안정성과 축삭 수송을 회복시키는 신규 기전 물질로, 알츠하이머성 치매·타우병증 등을 대상으로 개발 중이다. 비임상 연구에서 질환 동물모델에서 손상된 축삭 수송을 정상 수준으로 복원시켰으며, 인지 기능·기억력 회복 효과를 확인했다. 최근 국가신약개발사업에 선정됐다.

◆두드러기 치료제 ‘옴리클로’ 300mg PFS 제형 미국 FDA 승인

셀트리온이 미국 FDA로부터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옴리클로 300mg 프리필드시린지(PFS) 제형 허가를 추가 획득했다.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일한 3종의 PFS 용량 제형(75mg, 150mg, 300mg)을 모두 갖춰 환자 맞춤형 투약이 가능해졌다. 지난달 유럽 승인에 이어 미국에서도 승인받으며 글로벌 오말리주맙 시장의 약 89%를 차지하는 미국·유럽에서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일한 PFS 제형 전체 용량 라인업을 확보한 바이오시밀러 공급사가 됐다. 옴리클로는 유럽에서 출시 후 3분기까지 누적 매출 약 470억원을 기록했다.

◆독일 에커트앤지글러와 악티늄-225 공급 계약 체결…유럽 공급망 구축

SK바이오팜이 독일 방사성 동위원소 전문기업 에커트앤지글러와 악티늄-225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유럽 지역 악티늄-225 공급망을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방사성의약품(RPT) 개발 환경을 마련했다. 기존 북미 중심 수급 구조에서 벗어나 유럽 내 독립적 공급선을 확보해 희소 원료 공급 안정성을 강화했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 8월과 올해 2월 글로벌 RI 공급업체 두 곳과 협력해 악티늄-225 수급 경로를 다변화해 왔으며 이번 계약으로 다층적 공급망을 완성했다. 첫 번째 RPT 후보물질 SKL35501의 임상 1상 IND 제출을 준비 중이며 최근 두 번째 후보물질 WT-7695를 추가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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