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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 끝난 감나무 350그루 어디로?’...상주시 공사 지연 사이 집단 반출 논란

NSP통신, 김대원 기자
KRX2
#상주시 #반출 #보상 #감나무 #관리부실

무단 반출을 막기 위한 관리·감독이 적절했는지에 대한 책임 논란 불거져

-상주시청사 전경 (= NSP통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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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청사 전경 (= NSP통신 D/B)
(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전 강영석 시장 재임 당시 추진된 상주시의 한 공공사업 부지에서 보상이 완료된 감나무 수백 그루가 공사 착공 전 사라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리 책임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해당 부지는 지난 2023년 5월경 상주시가 옛 면사무소 부지를 매입한 곳이다. 이후 공사는 약 1년 3개월이 지난 2024년 8월에 시작됐다.

취재 결과 부지 매입 당시에는 약 350그루의 감나무가 식재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공사가 시작될 무렵 현장에는 10여 그루만 남아 있었으며 약 300그루 이상이 사라진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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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관계자는 "부지를 매입할 당시에는 감나무가 약 350그루 있었지만 공사 착공 시점에는 10여 그루 정도만 남아 있었다"고 말했다.

본지가 당시 토지를 매도한 A씨와 통화한 결과 A씨는 "감나무까지 모두 보상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확인 결과 감나무 보상은 나무 자체의 소유권을 매입하는 보상이 아니라 '이전(이식) 보상'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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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공무원으로부터 단순히 보상을 받는다는 설명만 들었을 뿐 이전 보상이라는 설명은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취재 과정에서는 담당 공무원 역시 당시에는 이를 정확히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공무원은 본지에 "취재를 통해 이전 보상이라는 사실을 다시 확인하게 됐다"며 "설명이 부족했던 점에 대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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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조차 보상의 성격을 명확히 알지 못했던 상황에서 일반 시민들이 이전 보상과 소유권 관계를 정확히 이해하기는 더욱 어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한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공사가 시작되기 전 동네 주민들이 별도의 허가 없이 감나무 약 300그루를 캐내 가져간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번 사안은 공공사업 부지 내 지상물 보상 이후 장기간 공사가 지연되는 과정에서 감나무 관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무단 반출을 막기 위한 관리·감독이 적절했는지에 대한 책임 논란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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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가 당시 감나무의 관리 책임과 무단 반출 경위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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