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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이야기
폭우는 그쳤지만 집 안엔 ‘진흙밭’…통영 어촌마을 일상 되찾기

NSP NEWS, 김희진 기자
KRX3
#사진속이야기 #국토안전관리원 #안전관리원복구지원 #궁항어촌마을 #통영수해복구

750mm 넘는 집중호우에 주택까지 토사 유입…임직원들 잔해·진흙 제거

국토안전관리원, 궁항어촌마을 복구 지원…선착장·지역상권까지 회복 손길

국토안전관리원 임직원들이 경남 통영시 궁항어촌마을의 한 주택가(상가 등)를 찾아 수해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 국토안전관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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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안전관리원 임직원들이 경남 통영시 궁항어촌마을의 한 주택가(상가 등)를 찾아 수해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 국토안전관리원)
(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비는 그쳤지만 집 안에는 폭우의 흔적이 그대로 남았다.

바닥을 뒤덮은 황토색 진흙, 한쪽으로 밀려난 가전제품과 집기. 장화를 신은 국토안전관리원 임직원들은 물과 흙이 뒤섞인 바닥을 쓸고 밀어내며 주민의 생활공간을 되돌리는 데 손을 보탰다.

실제 사진속 장면은 ‘수해복구’라는 네 글자가 실제 현장에서 무엇을 뜻하는지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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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나 하천을 정비하는 것만으로 수해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주민이 다시 집 안으로 들어가 평소의 생활을 시작할 수 있어야 복구도 일상으로 이어진다.

경남 통영시 궁항어촌마을은 지난달 750mm가 넘는 집중호우로 토사와 부러진 고목 등이 마을로 밀려들면서 피해를 입었다.

사진 속 주택 내부 역시 바닥 곳곳에 진흙이 남아 있다. 집 안과 상가까지 들어온 토사를 걷어내는 작업은 주민들이 일상을 되찾기 위해 먼저 해결해야 할 일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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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안전관리원 임직원들은 지난 9월 3일부터 이틀 동안 궁항어촌마을을 찾아 주택가에 유입된 토사와 잔해물을 제거했다.

사진 속에서는 여러 명이 빗자루와 밀대 등을 이용해 바닥에 쌓인 진흙을 한쪽으로 걷어내고 있다. 평소 생활공간이었던 집 안이 수해복구 현장으로 바뀐 상황이 고스란히 담겼다.

복구 작업은 주택 내부를 정리하는 데서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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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선착장에서는 어린 감성돔을 방류해 수해 이후 어촌의 생업과 연결되는 어족자원 회복에도 힘을 보탰다. 이튿날에는 통영중앙전통시장에서 지역 특산물을 구매하며 지역 상권 지원에도 나섰다.

하지만 이번 사진이 가장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것은 거창한 복구 사업이 아니다. 주민이 다시 생활할 수 있도록 집 안에 들어온 진흙을 걷어내는 가장 기초적인 복구의 현장이다.

폭우가 멈췄다고 수해가 끝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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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빠진 자리에는 진흙과 잔해가 남고 이를 모두 치워야 비로소 주민의 일상이 다시 시작된다. 사진 속 사람들이 밀어내고 있는 것은 바닥의 진흙이지만 그 끝에는 수해 이전의 생활로 돌아가려는 궁항어촌마을 주민들의 일상이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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