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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기상도

KB증권 ‘맑음’, ‘해외 진출·WM’ 본격화 병행·한투증권 ‘맑음’, 전략적 제휴 체결로 ‘사모자산 공급’ 확대 겨냥

NSP통신, 임성수 기자, 2025-12-05 17:59 KRX9 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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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그래프 = 임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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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 = 임성수 기자)

(서울=NSP통신) 임성수 기자 = 이번 주 증권업계는 각사별 전략의 상이 지점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업계에는 프라이빗뱅킹(PB)·자산관리(WM)센터 오픈과 사모시장 관련 전략적 제휴 체결 등 사업 부문별 경쟁력 강화가 이뤄졌다. 또한 ‘퇴직연금·정보보안·지속가능성·산학협력’ 부문 성과가 드러나며 업계의 다각도 밸류업이 포착됐다. 금융투자업계에는 개인형퇴직연금(IRP)·상장지수펀드(ETF) 성과가 전해졌다. 성과 배경으로는 투자자들의 세액공제 혜택 극대화 추구 및 시장 변동성 대응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KB증권 ‘맑음’=뭄바이 사무소·서초PB센터 오픈…‘해외 딜·WM’ 역량 강화 나서

KB증권이 해외 진출 및 프라이빗뱅킹(PB)센터 오픈을 통해서 경쟁력 강화에 나서며 야심찬 한 주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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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지난 1일 인도 금융시장 진출 본격화를 위해 뭄바이 사무소를 개소했다. 이 사무소는 뭄바이 남부 금융·상업 중간 지대인 로워 파렐(Lower Parel)에 자리를 잡고 인도 금융시장 투자 기회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성현 KB증권 대표는 해당 사무소가 현지 인수합병(M&A), 지분투자 등 딜(Deal) 기회 확보를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KB증권은 오는 9일 서초PB센터 오픈 기념 ‘2026년 주식시장 전망과 투자전략’을 주제로 투자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해당 세미나 강연으로는 ▲국내외 주식시장 주요 테마 ▲리스크 및 기회 요인 ▲증여와 상속 법률 가이드 소개가 진행된다. 이종권 KB증권 PB센터장은 “신규 오픈한 서초PB센터가 고객의 자산관리 중심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전문가들을 초청해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전하고자 했다”며 세미나 기획 의도를 전했다.

◆하나증권 ‘맑음’=THE 센터필드 W 오픈…초고액자산가 대상 서비스

하나증권이 강남 테헤란로에 초고액자산가 전담센터인 ‘하나증권 THE 센터필드 W’를 오픈하며 자산관리(WM) 역량 강화에 나섰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 센터에서는 초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자산관리(WM), 투자은행(IB), 세일즈트레이딩(S&T) 부문 종합자산관리 서비스가 제공된다.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로는 가문 자산 증대를 위한 자산배분 전략 수립부터 자산승계, 기업 경영, 세무, 법률 컨설팅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는 “손님과 함께 성장하고 가치를 높여갈 수 있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자산관리(WM) 역량 강화 의지를 피력했다.

◆한국투자증권 ‘맑음’=미 클리프워터와 전략적 제휴 체결…“사모자산 공급 역량 확대할 것”

한국투자증권이 글로벌 대체투자 운용사인 클리프워터(Cliffwater)와 전략적 제휴를 맺으며 상품 밸류업에 나섰다. 한투증권은 지난 2일 밝힌 이번 제휴를 통해 상품 개발·판매 부문 상생 및 해외 사모자산 상품 고객 접근성 강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클리프워터는 미국 사모대출(Private Credit) 및 사모주식(Private Equity) 시장에서 자문자산을 포함 총 1270억달러를 운용하고 있다. 스티븐 네스빗(Stephen Nesbitt) 클리프워터 최고경영자(CEO)는 “한국투자증권은 한국 및 아시아 전역에서 높은 명성과 전문성을 갖춘 금융사”라며 “새로운 파트너십이 클리프워터의 성장에도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 ‘맑음’=4년 연속 ‘퇴직연금 우수사업자’…디폴트옵션 전문위원회 돋보여

미래에셋증권이 고용노둥부 주관 ‘2025년 퇴직연금사업자 평가’에서 우수사업자로 선정됐다고 지난 1일 밝히며 퇴직연금 업계 1위 포지션 굳히기에 들어갔다. 올해 선정으로 미래에셋증권은 퇴직연금 우수사업자로 4년 연속 선정됐다. 올해 회사는 사전지정운용상품을 위한 별도 디폴트옵션 전문위원회를 운영해 수익률 제고와 상품 선택권 기반 확대를 이룬 점이 평가에 가산됐다. 회사는 그간 2022년 ▲수익률 성과 ▲상품선정 및 변경 절차의 적정성 ▲적립금운용 지원 체계의 적정성 ▲가입자교육 충실성 측면, 2023년 ▲수익률 성과 ▲상품 운용역량 ▲교육·정보제공 충실성 측면, 2024년에는 ▲상품 운용역량 ▲교육·정보제공의 편의성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토스증권 ‘맑음’=장세인 토스증권 CISO,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표창 수상

토스증권이 지난 3일 ‘제4회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 대상 시상식’에서 장세인 토스증권 CISO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표창을 수상하며 자사 정보기술(IT) 역량을 입증했다. 장세인 CISO는 자율 보안체계 기반의 정보보안·정보보호 관리체계 선제 구축 및 안정적 운영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했다. 회사는 ▲자율 보안체계 평가모델 구축 ▲데이터 거버넌스 체계 고도화 등을 통해 내부 정보 유출을 예방하고 대응 능력을 강화한 바 있다고 전했다. 장세인 CISO는 “금융권 전반에 걸쳐 보안 위협이 한층 고도화되고 광범위하게 확산되면서 어느 때보다 정보보호와 보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금융투자업계의 보안 강화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화투자증권 ‘맑음’=성평등가족부 ‘가족친화기업’ 인증…기존 성과 반영으로 2년 연장

한화투자증권이 성평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2년 연장했다고 지난 3일 밝히며 지속가능 경영 역량 제고 성과를 전했다. ‘가족친화기업’ 인증은 성평등가족부가 출산 및 양육지원, 유연금누제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회사는 그간 법정 기준을 상회하는 ▲출산 전후 휴가 ▲임신 중 근로시간 단축 ▲난임 지원 제도와 함께 ▲취학 전후 돌봄휴가 부여 ▲맘스패키지 제공 ▲사내 모유 착유 공간 마련 등 임직원의 실질적 편의를 증대했다고 전했다. 또한 ▲승진 시 자기계발 기회를 제공하는 안식월 제도 ▲최대 2년간 학위 및 자격 취득을 지원하는 채움 휴직 ▲전문 장례업체 연계 상조 서비스 등 생애주기 기반 복지 강화 활동도 덧붙였다.

◆KB자산운용 ‘맑음’=‘2025 대학생 산학협력 프로젝트’ 마쳐…‘마케팅 전략에 결과 반영할 것’

KB자산운용이 지난 3일 대학생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며 고객 투자 경험 개선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국내 3개 대학 경영전략학회 학생들의 4주간 과제 수행 및 두 차례 중간 자료 제출, 성과 공유 등이 실시됐다. 참가팀은 총 6개 팀으로 이화여대 덱(DECK), 서강대 렌즈(LENS), 한양대 헤사(HESA) 등 3개 대학 경영전략학회 소속 학생들로 구성됐다. KB자산운용 임직원들은 과제 수행 과정에서 멘토링을 맡았다. KB자산운용은 이번 산학협력 결과물을 향후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채널과 마케팅 전략 전반에 단계적으로 반영해 고객의 투자 경험을 제고할 계획이다.

◆신한투자증권 ‘맑음’=IRP 신규 계좌 수 전년대비 135%↑…수익률·수수료 효율 추구가 견인

신한투자증권이 지난 11월 기준 개인형퇴직연금(IRP) 신규 개설 계좌 수가 전년 대비 2만개 이상 증가하며 보람찬 한 주를 보냈다. 회사는 이번 상승세에 대해 최근 주식시장 호조 및 세액공제 혜택 극대화를 위한 자금 흐름이 IRP 계좌로 모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상승세에서는 1억원 이상 잔고 보유 고객이 전년 대비 40% 증가해 고액 연금 적립 고객층 성장세가 눈에 띄었다. 금융감독원 퇴직연금 비교공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기준 신한투자증권의 개인형 IRP 원리금 비보장 부문 1년 수익률은 연평균 18.59%를 기록하며 업계 1위를 기록했다.

◆신한자산운용 ‘맑음’=‘쏠 코리아고배당 ETF’ 순자산 2000억원 돌파

신한자산운용이 ‘쏠(SOL) 코리아고배당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2000억원을 넘기며 풍성한 한 주를 보냈다. 회사는 이번 상승세에 대해 코스피가 최근 한 달간 박스권에 머물러 변동성이 확대돼 배당 테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이 ETF는 지난 9월 23일 상장 후 약 2개월간 개인투자자 누적 순매수 1584억원을 기록했다. 해당 상품의 포트폴리오는 금융·보험·제조업 등 주주환원 성향이 높은 기업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중 배당소득 분리과세 대상 기업 비중은 약 76%, 감액배당 실시 기업 비중은 22%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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