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KGM이 6월 내수 3031대, 수출 6200대 등 총 9231대 판매실적을 달성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 1.4% 감소했다.
이러한 실적은 수출 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음에도 신차 대기 수요에 따른 내수 판매 감소로 분석됐다. 하지만 수출은 튀르키예 및 영국, 스페인, 헝가리 등 유럽지역으로의 친환경차(토레스 EVX & HEV, 무쏘 EV)가 판매 물량 증가로 지난 3월(6275대) 6000대를 넘어선 이후 3개월 만에 6000대 판매를 돌파하며 전년 동월 대비 18% 크게 증가했다. 또 전년 누계 대비로도 10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7.3% 증가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올해 전망을 밝게 했다.
KGM은 국가별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 강화와 함께 신사업 확대, 새로운 시장 개척 활동 등 글로벌 시장 판매 물량 증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 13일에는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수출 선적 기념식을 갖고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으며, 두 모델 모두 국가별 딜러 콘퍼런스 등 제품 소개 자리에서 이미 호평을 받은 바 있어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 론칭이 시작되면 수출 물량은 더욱 늘어날 기대하고 있다.
한편 내수는 이달 출시 예정인 액티언 하이브리드 신차 대기 수요로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으나 지난달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며 사전 계약을 시작한 액티언 하이브리드가 시장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어 내수 또한 판매 물량 증가가 예상된다. 또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토레스에 이은 KGM의 두 번째 하이브리드 모델로 실용성을 겸비한 도심형 SUV의 세련된 디자인과 고효율 연비, 주행 안정성 등 상품성은 물론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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