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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선 교수, “자녀를 신 캥거루족으로 만들지 않으려면 부모 역할이 중요”

NSP통신, 정유석 기자, 2016-02-24 04:05 KRD7
#이호선 #YTN #캥거루족 #신캥거루족
NSP통신- (YTN 해당화면 캡쳐)
(YTN 해당화면 캡쳐)

(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이호선 교수가 점차 늘고 있는 신(新) 캥거루족에 대한 정의와 해결안을 제시했다.

이 교수는 최근 출연한 YTN TV 이슈진단에서 신 캥거루족과 관련해 “취업 유무와 관계없이 부모에게 의존해 사는 자녀들을 흔히 캥거루족이라고 칭하고 있다”며 “결혼유무에 따라 미혼은 캥거루족, 기혼은 신 캥거루족으로 나누어 부르고 있지만 엄밀히 말하면 캥거루족이 늙은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이 들어서 계속 의존상태를 유지하는 거라서 나이든 부모들이 점점 나이들어가는 자녀들을 계속 부양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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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부모에게 강제 육아를 맡기고 연금까지 함께 나눠쓰는 것은 물론 집세도 내지 않고 들어와 살고 있는 신 캥거루족들은 ‘어차피 내게 줄 집이니까 미리 증여해달라’며 당연하게 말할 정도로 질적인 측면에서 뻔뻔해지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라고 밝혔다.

이 교수는 “자녀가 부모를 모시는 경우라도 실질적인 지출이나 노동의 비율이 부모님이 훨씬 많다면 부모에게 얹혀사는 신 캥거루족이라고 봐야한다”며 “이들은 캥거루족이건 신 캥거루족이건 상관없이 다 빨대족이다”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신 캥거루족 증가세를 둔화시키기 위해서는 부모 역할이 무엇보다 크다고 역설했다.

이호선 교수는 “지금 현재 부부와 노부부하고 기혼자녀들이 함께 살고 있는 비율이 25년 사이에 4배가 늘었으며 앞으로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부모의 입장에서 자녀들이 신 캥거루족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면 아프고 힘들겠지만 도움을 줄 수 있는 범위를 정하고 거리도 일정 간격을 유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호선 교수는 현재 숭실사이버대학교 기독교 상담복지학과 학과장과 한국노인상담센터 센터장을 역임 중이다. 또한 SBS CNBC ‘이호선의 플랜 100’을 진행하고 있으며, 권영찬닷컴 소속 강사로 다양한 강연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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