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개그맨 출신 교수 권영찬이 ‘범죄와의 전쟁’으로 늘 격무에 시달리고 있는 경찰관들을 위한 특별한 강연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상담코칭심리전문가이기도 한 권영찬은 최근 경기도 가평경찰서 경찰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행복재테크’ 강연의 시간을 가졌다.

그는 이날 ‘시간 도둑을 잡아라’라는 주제로 ‘시(時)테크’의 중요성과 방법에 대한 강연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권영찬은 강연에서 “경찰(형사)은 영화 속에 비쳐지는 모습은 언제나 외롭고 고독해 보인다”며 “사회 안녕과 질서 유지를 위해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은 투철한 자기 희생정신과 대민 봉사정신으로 무장돼 있지 않으면 업무 수행이 사실상 불가능한 직업이다. 이 때문에 다른 직업군에 비해 공익 충성도는 높지만, 가정 충실도는 상대적으로 떨어지는게 사실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집 이상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는 곳이 없는 만큼 경찰공무원들은 가정에 충실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규칙적이면서도 불규칙한 일과를 보내야 하는 경찰공무원들에게는 시간 활용법인 시테크가 절실하다”고 역설했다.

권영찬은 이어 “시테크를 잘 할 수 있는 최상의 팁은 ‘Here & Now’이다”라며 “경찰서에서는 경찰 본연의 업무에만 전념하고, 가정으로 돌아가서는 가족 구성원으로의 역할에만 충실하라”고 조언했다.

한편 권영찬은 앞서 경기도 여주경찰서에서 ‘행복재테크’ 강연을 진행, 호응을 얻은 바 있다.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