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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김승우의 승승장구’ 공식 홈페이지)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김승우의 승승장구’(이하 ‘승승장구’)가 내달 폐지된다.

31일 KBS ‘승승장구’ 측에 따르면 내년 1월 10일 ‘안정환-이혜원’ 부부를 게스트로 맞아 최종회 녹화를 진행한다.

이번 ‘승승장구’ 폐지는 MC 김승우가 제작진에 연기 활동에 집중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 옴에 따라 심사숙고 끝에 이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승승장구’ 바통을 이을 후속 프로그램은 미정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강호동을 메인 MC로 내세운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이 편성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폐지가 결정된 ‘승승장구’는 지난 2010년 2월 첫 방송을 시작해 약 3년간 방송을 이어오며, 편안하면서도 진솔한 토크쇼로 꾸준한 시청률을 유지하면서 시청자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또한 김승우를 3년 연속 ‘KBS 연예대상’ 쇼오락MC부문에서 남자 신인상, 우수상, 최우수상을 잇달아 받게하는 영예를 안겨준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승승장구 폐지 소식에 네티즌들은 “김승우의 편안한 진행이 시청하기 좋았던 프로그램인데 폐지라니 아쉽다”, “폐지 이유가 김승우의 연기 집중이라면, 1박2일 하차도 예정 수순인가?”, “승승장구 MC만 교체해 방송해도 될텐데 굳이 폐지까지 결정해야할 이유가 있었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승승장구’는 오는 1월 1일 밤 방송에서는 신년특집으로 개그우먼 이영자를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본다. 또한 마지막 게스트인 ‘안정환-이혜원’ 부부의 방송은 2주 뒤인 15일 전파를 탈 예정이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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