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시즌2’(이하 ‘K팝 스타2’) 참가자 맥케이-브라이언-김민석으로 이뤄진 ‘라쿤보이즈’가 오디션프로그램사상 또 한번의 경이적인 기록을 만들었다.
지난 30일 방송된 ‘K팝 스타2’는 그룹경연으로 YG-SM-JYP 국내 빅3 기획사의 캐스팅 오디션으로 진행된 가운데 이날 최고의 반전무대를 선보인 ‘라쿤보이즈’의 ‘스릴러’ 영상이 공개 18시간만에 100만뷰를 돌파한 것.
이 기록은 악동뮤지션, 신지훈, 최예근에 이은 100만 뷰 네번째 기록이자 하루만에 100만 뷰 돌파로 이부문 최단기록을 세운 악동뮤지션의 기록을 뛰어넘은 것이라 더욱 놀라움을 주고 있다.
개별 오디션에서 혹평을 받아 캐스팅에 대한 전망을 어둡게 했던 맥케이와 브라이언, 김민석은 이날 ‘라쿤보이즈’라는 팀명으로 3인의 심사위원인 양현석 박진영 보아로 부터 무엇보다 ‘모 아니면 도’일 것이라는 예측 속에 긴장감 역력한 모습으로 무대에 올랐다.
하지만 이들은 새롭게 편곡한 마이클잭슨의 ‘스릴러’를 완벽한 화음과 랩의 조화로 훌륭하게 선보이며, 최고의 반전 무대로 심사위원 모두를 경악케 만들었다.
특히 라쿤보이즈는 이 무대에서 고음에 약했던 브라이언 신과 특색은 있으나 폭발력이 없었던 맥케이 김, 그리고 전혀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충남 래퍼 김민석이 만나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메꿔주면서 극대화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내 시즌1의 ‘수펄스’에 대적할 만한 또 하나의 팀이라는 극찬까지 심사위원들로부터 받아내 단번에 ‘시즌2’ 막강 우승 후보로 급부상하는데 성공했다.
양현석은 “개인적으로 ‘시즌1’의 ‘수펄스’보다 소름이 더 돋았다. 왜냐면 ‘수펄스’는 어느 정도 할지 예상이 가능했기 때문”이라며 전혀 예측할 수 없었던 ‘라쿤보이즈’의 무대를 더 높이 평가했고, 박진영은 비하인드 인터뷰를 통해 “이 팀은 우승 후보이다 못해 그냥 이대로 데뷔를 했으면 좋겠다. 무대 한 번만 보고 감히 이렇게 말할 수 있느냐, 전 말할 수 있다”는 확신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라쿤 보이즈’ 멤버 3인은 개별 캐스팅이 아닌 박진영이 우선권을 써 전원 JYP로 캐스팅해 눈길을 끌었다.
라쿤보이즈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생각치도 못한 조합이라 기대 안했는데 완전 초대박이다”, “매력적인 음색의 맥케이, 화음을 잘 받쳐준 브라이언, 김민석의 랩의 조화는 완벽을 넘어선듯했다”, “듣다가 심장이 벌렁거리는 신기한 경험을 했다”, “예측불허 ‘K팝 스타2’ 최종 우승 누가할지 정말 궁금해진다” 등의 반응들을 보였다.
한편 빅3 심사위원 양현석-박진영-보아의 자존심을 건 ‘캐스팅 전쟁’과 다양한 조합으로 새롭게 재탄생한 실력파 참가자들의 가능성이 화려하게 펼쳐질 ‘K팝 스타2’ 8회는 오는 1월 6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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